[NBA센트럴] 배런 데이비스,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

NBA / Jason / 2011-02-24 20:26:49
(바스켓코리아) LA 클리퍼스의 가드 배런 데이비스(191cm, 97.5kg)가 클리블랜드로 향하게 됐다. 클리퍼스는 배런 데이비스와 드래프트 티켓을 내주는 조건으로 클리블랜드의 모리스 윌리엄스(가드, 185cm, 88.5kg)와 자마리오 문(포워드, 203cm, 93kg)을 데려오는데 합의했다.

데이비스는 2012-2013시즌까지 4,1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있는 상태. 그러나 윌리엄스는 2012-2013시즌까지 2,6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있다. 이는 클리퍼스가 데이비스의 장기계약을 덜어내는 데 큰 목적이 있다.

게다가 윌리엄스는 이번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해지되는 선수옵션을 갖고 있다. 물론 이를 윌리엄스가 행사할 확률은 높지 않지만, 데이비스의 장기계약을 대신하는 조건으로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다만 윌리엄스는 데이비스보다는 보다 슈터에 가까운 스타일이다. 이는 클리퍼스의 공격을 잡아주던 베테랑 가드의 역할을 한 데이비스보다는 블레이크 그리핀 위주의 팀을 꾸리는 데 장애가 될 가능성도 있다.

문은 기록적으로 두드러지진 않지만, 수비력이 돋보이는 선수. 현재 클리퍼스의 로스터를 볼 때 이른바 '전문 수비수'가 없는 만큼 수비력으로 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데이비스는 지난 2008년 여름, 클리퍼스와 계약기간 5년에 6,500만 달러의 장기계약을 체결, 고향팀으로 이적했다. 당시 클리퍼스는 포워드인 엘튼 브랜드보다 데이비스와 먼저 계약, 데이비스를 환영했다. 그러나 데이비스는 클리퍼스 합류 후 전과 같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급기야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도 적지 않았다.

데이비스는 뉴올리언스, 골든 스테이트, 클리퍼스를 거쳐 12시즌 동안 맹활약을 펼쳤다. 데이비스는 통산 평균 16.5점, 3.9리바운드, 7.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번시즌은 43경기 평균 12.8점, 2.8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올리며 클리퍼스의 주전 포인트가드로 활약해왔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데이비스의 장기계약을 떠안은 대신 차기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가져왔다. 그렇지 않아도 클리블랜드는 이번시즌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어 리빌딩의 수순을 밟고 있다. 팀을 떠나고 싶어 했던 윌리엄스까지 처분하며 리빌딩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스켓코리아 이재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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