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37득점, 서부승리 이끌며 4번째 MVP 등극

NBA / kj / 2011-02-21 14:06:00
(바스켓코리아=오경진) 코비 브라이언트가 MVP에 선정되며 서부 올스타를 승리로 이끌었다.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펼쳐진 2011 NBA올스타전 서부컨퍼런스와 동부컨퍼런스의 경기에서, 37득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한 코비 브라이언트를 앞세운 서부가 동부에 148-143으로 승리를 거뒀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이번 MVP수상을 통해 역대 올스타전 통산 4번의 MVP를 수상하며 밥 페티트와 함께 공동 최다수상의 기록을 갖게 됐다. 또한 37점은 월트 체임벌린(42점)과 마이클 조던(40점) 등에 이은 올스타전 한 경기 최다득점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서부는 코비와 더불어 케빈 듀런트가 경기 후반 득점을 몰아넣으며 34득점을 기록했고, 파우 가솔이 17점 7리바운드로 뒤를 이었다.

동부는 르브론 제임스가 29득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의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4쿼터 막판 추격전을 펼쳤으나, 후반들어 벌어진 점수차를 뒤집지 못하고 패배하고 말았다.

제임스의 트리플더블은 1997년 마이클 조던이 14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올스타전 최초의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이래, 14년 만의 기록이자 올스타전 통산 두 번째 트리플더블의 대기록이다.

제임스와 함께 아마레 스타더마이어가 29득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고 드웨인 웨이드와 크리스 보쉬가 각각 14득점으로 활약했다.

경기는 전반에만 21득점을 기록한 코비 브라이언트를 앞세운 서부가 앞서나가며 전반을 76-64로 마무리했다. 3쿼터 들어서도 코비의 득점포는 식을 줄 모르며 3쿼터에만 13득점을 추가했고, 서부는 117-100으로 크게 앞서며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들어 전열을 정비한 동부는 르브론 제임스와 스타더마이어가 추격의 시동을 걸기 시작하며 서서히 점수차를 좁혀나갔다. 결국 4쿼터 1분 여를 남겨놓고 스타더마이어의 3점슛과 제임스의 레이업슛으로 동부는 140-142, 2점차까지 추격하며 승부를 박빙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이어진 공격에서 코비가 실패한 슛을 가솔이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에 성공했고, 동부의 보쉬가 3점슛에 실패하며 결국 서부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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