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 Daily NBA] 블레이크 그리핀 덩크왕 등극!

NBA / kj / 2011-02-20 15:35:58
(바스켓코리아)) 올스타전 본 경기만큼이나 큰 관심을 받았던 올스타 전야제가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시작을 알렸던 슈팅스타에서는 팀 애틀랜타가 전년도 우승 팀 팀 텍사스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고, 스킬스 챌린지에서는 스티븐 커리가 첫 우승을, 3점슛 컨테스트와 덩크슛 컨테스트에서는 각각 제임스 존스와 블레이크 그리핀이 우승을 차지했다. 바스켓코리아의 [Daily NBA], 오늘은 NBA 올스타전 전야제를 준비했다.

슈팅스타 - 우승 '팀 애틀란타'

참가팀 : 팀 애틀랜타, 팀 텍사스, 팀 레이커스, 팀 시카고

알 호포드의 활약을 앞세워 팀 애틀랜타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호포드는 팀 텍사스와 맞이한 결승전에서 하프라인 슛을 가장 먼저 성공시키며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반면, 팀 텍사스는 2연패를 노렸지만, 하프라인 슛에서 많은 시간을 허비하는 바람에 결승에서 무너졌다.

# 알 호포드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애틀랜타는 결승에서 호포드가 하프라인 슛을 성공시키며 우승할 수 있었다. 레전드인 스티브 스미스와 WNBA 선수인 코코 밀러도 제 위치에서 슛을 잘 성공시키며 승리의 기반을 다졌다.

팀 텍사스의 레전드, 케니 스미스가 돋보인 하루였다. 스미스는 이 날 하프라인 슛을 단 한 번에 성공시키며, 팀을 결승으로 이끈 주역이었다. 5번의 모든 슛이 끝나고 스미스가 첫 하프라인슛을 던졌고, 그래로 림에 꽂히면서 다시 한 번 우승을 예고케 했다.

그러나 우승은 없었다. 현역 선수인 덕 노비츠키와 WNBA 선수인 로니카 핫지스가 나머지 슛은 잘 성공시켰지만, 정작 하프라인 슛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2연패에 실패했다.

팀 레이커스와 팀 시카고는 전반적으로 고전했다. 하프라인 슛을 제외한 나머지 구역에서도 조금은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여 결승에 오른 팀들과는 대조적이었다.

스킬스 챌린지 - 우승 '스테픈 커리'

참가선수 : 크리스 폴, 스테픈 커리, 데릭 로즈, 존 월, 러셀 웨스트브룩

스테픈 커리가 결승에서 러셀 웨스트브룩을 물리치고 스킬스 챌린지 정상에 올랐다. 커리는 결승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으며 이번 대회 내 가장 빠른 시간인 28.2초로 골인하며 챔피언에 올랐다.

# 커리는 예선을 34.1초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결선에서는 28.2초의 가장 빠른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커리는 무려 5.9초를 앞당긴 것이다.

웨스트브룩은 내로라하는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예선에서 가장 빠른 기록으로 결선에 올랐지만, 결선에서는 예선만 못한 모습이었다. 웨스트브룩은 예선 기록에서 커리에 앞서, 결선에서는 커리 뒤에 경기에 나섰다. 결론적으로는 이게 독이 됐다. 커리가 너무 이른 시간에 경기를 마무했고, 웨스트브룩은 서두르다 보니 제대로 된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다. 패스는 번번이 실패했고, 슛도 잘 들어가지 않았다.

한편, 크리스 폴은 예선에서 첫 레이업슛을 '실패'하고 시작했다. 아무래도 첫 단계인 레이업슛을 놓치고, 다시 와서 넣는 바람에 리듬이 많이 흐트러졌다. 그렇지 않아도 '우승후보'로 평가받았던 만큼, 폴의 예선 탈락은 많은 아쉬움을 샀다.

3점슛 컨테스트 - 우승 '제임스 존스'

참가선수 : 레이 알렌, 폴 피어스, 케빈 듀란트, 제임스 존스, 도렐 라이트, 대니얼 깁슨

제임스 존스가 첫 출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존스는 결선에서 4개의 머니볼을 성공을 포함 18점을 올렸다. 레이 알렌과 폴 피어스도 결승에 오르며 타이틀을 노렸지만, 존스의 불붙은 슛감을 따라잡기는 쉽지 않았다.

# 전반적으로 상위권과 하위권의 격차가 컸다. 결선에 오른 존스, 알렌, 피어스는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린 반면 기대를 모았던 케빈 듀란트, 도렐 라이트, 대니얼 깁슨은 생각보다 부진했다.

3점슛 최다기록 보유자답게 알렌이 예선을 힘차게 출발했다. 알렌은 예선에서 20점을 쓸어담는 괴력을 보이며 '3점슛 달인'다운 모습이었다. 피어스는 예선 초반 슛 셀렉션이 잡히지 않은 모습이었지만, 3번째 구역에서부터 힘을 내며 점수를 쌓아나갔다.

특히, 피어스는 5구역에서 4점을 올리며 가까스로 결선에 올랐다. 피어스가 던진 마지막 머니볼이 버저비터로 들어가면서 마지막으로 결선행에 성공, 3점슛 컨테스트에서 '클러치 퍼포머'다운 모습이었다.

결승에서는 마이애미와 보스턴의 대결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현재 두 팀은 동부 컨퍼런스에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는 만큼 두 팀의 자존심 대결이었다. 코트 밖에서는 드웨인 웨이드와 케빈 가넷이 나란히 앉아 소속팀 선수를 응원하는 재미난 광경도 볼 수 있었다. 웨이드와 가넷은 전부터 친분이 많은 선수로 이번 올스타전에서도 참석하여 선수들을 응원했다.

덩크슛 컨테스트 우승 ‘블레이크 그리핀’

참가선수 : 더마 드로잔, 서지 이바카, 블레이크 그리핀, 자베일 맥기

'하이라이트 메이커' 블레이크 그리핀이 정상에 올랐다. 그리핀은 결승에서 자동차를 뛰어 넘는 덩크를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핀은 결승에서 '허니 딥(Honey Deep)' 덩크를 성공시킨데 이어 자동차 선루프에서 배런 데이비스의 패스를 받아 자동차를 뛰어넘는 앨리웁 덩크를 선보였다.

[NBA.com 블레이크 그리핀 자동차 덩크 영상 보러가기]

# 지난해 덩크슛 컨테스트가 '망'이었다면, 이번 덩크슛 컨테스트는 철저한 '흥'이었다. 참가 선수들 모두 코치를 앉히며 맹연습을 한 결과일까? 다양한 아이템들이 쏟아져 나오며 볼거리를 제공했다.

서지 이바카는 재미난 '콩트 덩크'를 선보였다. 한 꼬마가 코트로 들어오며 인형을 꺼내 달라했고, 이를 이바카가 덩크슛과 동시 림에 걸린 인형을 살려주며(?) 일단락 됐다. 이바카는 덩크와 동시 입으로 인형을 물고 떨어지는 덩크를 성공, 색다른 모습을 연출했다.

자베일 맥기도 번뜩이는 재치가 돋보였다. 먼저 맥기의 코치인 크리스 웨버가 마이크를 잡고 드와이트 하워드에게 장난 섞인 경고성 멘트를 날리며 덩크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맥기는 두 개의 바스켓이 두 개의 공을 동시에 넣는 덩크를 선보였다. 그냥 두 개를 동시에 넣는 것이 아니고 좌측에서 출발하여 한 개의 공은 원맨 앨리웁으로 성공시키고, 남은 하나의 공을 림에 꽂았다. 심사위원들은 맥기의 다채로운 아이디어에 '만점'으로 화답했다.

# 오늘의 주인공은 단연 그리핀이었다. 그리핀은 예선에서 360도 덩크를 성공시키며 화끈하게 출발했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보통 스텝을 밟은 채 이미 반 정도는 몸이 돌아간 상태에서 360도 덩크를 만들곤 했다. 그러나 그리핀은 달랐다. 그리핀은 스텝을 발은 상태에서 몸은 정면을 향하고 있었고, 그 상태에서 한 바퀴 돌아 덩크를 성공시키고 착지했다.

이어 배런 데이비스의 백보드 옆면을 겨냥한 앨리웁 패스를 윈드밀 덩크로 성공시켰다. 원래는 백보드에서 튀겨 나온 공을 리버스덩크로 시도했으나, 시도 끝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윈드밀 덩크로 마무리 했다.

결선에는 더욱 화려했다. 허니 딥으로 결선의 포문을 연 그리핀은 결선 2차 시기에서는 가장 웅장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리핀의 코치인 케니 스미스는 자동차를 불렀고, 합창단까지 불러 그리핀 덩크의 묘미를 살렸다. 스미스는 이 날 슈팅스타도 참가한 데 이어 덩크슛 컨테스트에서는 그리핀을 지도하며 바쁜 하루를 보냈다.

자동차 선루프에서는 팀 동료인 데이비스가 나와 앨리웁 패스를 띄웠고, 합창단은 'I believe I can fly'를 부르며 그리핀을 응원했다. 그리핀은 데이비스의 앨리웁 패스를 자동차를 뛰어넘으며 덩크를 성공시키며 환호성을 자아내게 했다.

바스켓코리아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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