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4연승, 오리온스도 1승 추가

대학 / sh / 2011-02-13 16:59:17


(바스켓코리아) 동부가 선두를 달리던 KT에 일격을 가했다.

강동희 감독의 원주 동부는 13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1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팔방미인 활약을 펼친 김주성(9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6967로 승리를 거뒀다. 윤호영(12점 6리바운드)이 그 뒤를 든든히 받쳤다.

이로써 동부는 시즌 25승(16패)째를 기록했고, 4연승을 달리며 4강 직행의 꿈을 이어가게 됐다.

반면 KT는 제스퍼 존슨(30점 6리바운드)과 조성민(11점)이 분전했지만, 높이의 열세를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3연승에 실패했다.

상반된 색깔을 가진 팀들의 격돌로 관심을 모은 두 팀의 경기에서 동부는 벤슨과 윤호영 등이 높은 성공률을 자랑하며 한 발 앞서 나갔고, 이후에도 강력한 수비에 3점슛의 지원까지 더해 승리를 차지했다. KT는 높이의 열세 가운데 특유의 조직력이 빛을 잃으며 패하고 말았다.

출발은 동부가 산뜻했다. 동부는 경기 초반 상대의 존슨, 송영진에게 연속적인 외곽포를 내주며 불안한 스타트를 끊었지만, 황진원의 돌파와 벤슨-윤호영의 득점을 앞세워 1쿼터를 23-20으로 근소하게 앞섰다.

분위기를 잡은 동부는 이후에도 벤슨과 윤호영의 속공가담으로 38-30까지 점수를 벌렸고, 황진원과 김주성의 자유투로 전반을 41-32로 리드한 가운데 마쳤다.

KT는 2쿼터 중반까지 팽팽한 승부를 벌였지만, 상대의 강력한 수비에 무리한 일대일 공격이 번번히 나오며 주춤했다.

기세를 올린 동부는 후반전 경기에서도 박지현의 외곽포와 김주성의 골밑득점 등으로 스코어를 유지했고, 60-49로 앞선 가운데 시작한 마지막 쿼터에서도 리바운드의 우위와 수비의 힘을 바탕으로 승리를 챙겼다.

KT는 4쿼터 중반 존슨-송영진의 연속된 바스켓카운트와 조성민의 외곽포를 묶어 경기 막판 67-69까지 추격했지만, 경기 종료 4.6초를 남기고 시작된 공격에서 던진 조성민의 마지막 외곽포가 림을 벗어나며 분패했다.

한편 울산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 대구 오리온스의 경기에서는 로렌스 힐(23점 6리바운드)이 활약한 오리온스가, 로렌스 엑페리건(21점 16리바운드)이 분전한 울산 모비스를 76-69로 누르고 1승을 추가했다.

바스켓코리아 오세호 / 사진 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sh sh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