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결승 자유투’ 삼성, 오리온스에 역전승

대학 / sh / 2011-02-12 16:56:02


(바스켓코리아) 삼성이 이동준이 빠진 오리온스에 힘겨운 역전승을 거뒀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은 12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대구 오리온스와 맞대결에서, 김동욱(13점 5리바운드 3점슛 3개)의 결승 자유투에 힘입어 72-7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승준(16점 5리바운드)도 본인의 역할을 잘 소화했다.

이로써 삼성은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반면 오리온스는 박훈근(19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아말 맥카스킬(21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이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4쿼터 집중력에서 밀리며 패하고 말았다.

순위와는 다르게 맞대결마다 접전을 벌였던 두 팀은 이 날도 팽팽한 승부를 벌였고, 이동준이 결장한 오리온스가 끈끈한 팀워크로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지만, 삼성이 경기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3쿼터까지는 오리온스의 분위기였다. 삼성은 경기 초반 이원수-김동욱의 외곽포로 주도권을 잡는 듯했으나, 오리온스는 석명준-오용준을 비롯한 선수들의 활약으로 17-16으로 1쿼터를 마쳤고, 계속된 경기에서도 이승준을 앞세운 상대에 맥카스킬로 맞서면서 37-36으로 전반을 마치며 선전했다.

탄력을 받은 오리온스는 후반전 초반에 박훈근의 3점슛과 오용준의 바스켓카운트, 맥카스킬의 골밑득점을 묶어 45-38로 점수를 벌렸고, 이후 허일영과 박훈근의 연속적인 외곽슛으로 51-40까지 달아났다.

삼성은 이원수와 이정석의 외곽슛으로 반격을 노렸지만, 오리온스는 맥카스킬과 허일영의 공격으로 틈을 주지 않았고, 61-51로 4쿼터를 맞이하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삼성은 마지막 쿼터에 저력을 발휘했다. 삼성은 4쿼터 초반에 상대가 실책과 공격 실패로 자멸하는 사이, 헤인즈-강혁-이승준이 맹공을 가하며 65-65로 동점을 만들었고, 70-70으로 맞선 경기 종료 4초를 남기고 김동욱의 자유투로 승리를 거뒀다.

오리온스는 경기 종료 직전에 상대의 파울에 의한 자유투를 얻었지만, 오용준이 2구를 모두 실패하며 아쉽게 패했다.

바스켓코리아 오세호 / 사진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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