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스, SK에 승리, 동부는 KT 제치고 단독 3위
- 대학 / sh / 2010-11-28 17:57:42

(바스켓코리아=오세호) 긴 휴식기를 깨고 재개된 프로농구에서 원정길에 나선 대구 오리온스가, 서울 SK를 잡고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김남기 감독이 이끄는 대구 오리온스는 28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박재현(14점 3점슛 4개)과 오티스 조지(13점 5리바운드)를 앞세워 80-61로 승리했다. 글렌 맥거원(21점)도 제 몫을 다했다.
이로써 시즌 5승(7패)를 기록한 오리온스는 전주 KCC, 창원 LG와 함께 공동 6위에 오르며, 중위권 싸움에 가세하게 됐다.
반면 SK는 김효범(20점 4리바운드 3점슛 2개)이 후반에만 20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테렌스 레더(9점 8리바운드)가 부진한 바람에 패하고 말았다.
승부는 2쿼터에 갈렸다. 경기 초반 레더의 인사이드 공격에 고전하며 4-11로 끌려가던 오리온스는 16-13으로 앞선 가운데 시작한 2쿼터 중반, 이동준과 맥거원이 매서운 공격력을 선보이며 33-21로 달아난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전열을 정비한 SK는 3쿼터 김효범과 변기훈의 외곽슛이 연이어 터지며 41-50까지 추격에 성공했으나, 오리온스는 교체 투입된 박유민과 오티스 조지의 득점으로 반격하며 점수차를 유지했다.
계속된 경기에서도 오리온스는 박재현, 박훈근, 오용준 등 고른 선수들이 득점에 가담하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SK는 3쿼터 종료 1분30초를 남기고 테렌스 레더의 5반칙 퇴장으로 높이의 어려움을 겪으며 패하고 말았다.
한편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 원주 동부의 경기에서는 로드 벤슨(16점 14리바운드, 윤호영(16점 3점슛 3개)를 비롯한 4명의 선수가 두 자리 득점을 올린 원주 동부가, 찰스 로드(16점 6리바운드)와 박성운(14점 3점슛 4개)이 버틴 부산 KT를 75-65로 누르고 8승 4패를 기록하며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전반을 41-32로 마친 동부는 3쿼터 상대의 공격을 4점으로 묶고. 공격에서 23점을 집중시키며 62-34로 멀찌감치 도망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KT는 동부의 주전 선수들이 휴식을 취하던 4쿼터 한때 11점차까지 따라붙는 저력을 발휘했지만, 위기를 느낀 동부가 김주성, 윤호영 등을 다시 투입한 탓에 더 이상 추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패했다.
바스켓코리아 / 사진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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