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스와 인삼공사, 연패 탈출
- 대학 / sh / 2010-10-30 18:10:37

(바스켓코리아=오세호) 대구 오리온스와 안양 인삼공사가 기분 좋은 승리로 최근의 부진을 떨쳐냈다.
김남기 감독이 이끄는 대구 오리온스는 30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이동준(30점 10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과 신인 박재현(13점 5리바운드 3점슛 2개)의 결승 자유투에 힘입어 90-88로 승리했다.
반면 전주 KCC는 전태풍(37점 6어시스트 3점슛 2개)과 실베스터 세이(16점 7리바운드 3점슛 2개)를 앞세워 5연승에 도전했지만, 후반 크리스 다니엘스(6점 11리바운드)의 5반칙 퇴장으로 인한 높이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시즌 4패(4승)를 기록했다.
오리온스 경기 종료 78-75로 앞서던 2분40초를 남기고 실베스터 세이에게 3득점을 허용하며 동점을 내줬으나, 무득점에 그쳐있던 윤병학(4점 2어시스트)이 내리 4득점을 올리며 82-78로 리드를 지켰다.
KCC는 파울작전을 선택했고, 김강선(9점 5어시스트)과 박재현의 자유투가 흔들려 실낱 같은 희망을 잡을 수 있었다. 결국 KCC는 종료 15초를 남기고 터진 이동준의 3점포로 88-88 다시 한 번 균형을 이뤘고, 승부는 연장으로 가는 듯했다.
그러나 오리온스는 정선규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박재현이 침착하게 모두 성공시켰고, KCC는 전태풍이 마지막 슛을 던졌으나 림을 외면하며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
한편 안양에서 열린 안양 인삼공사와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에서는 데이비드 사이먼(25점 10리바운드)과 이정현(19점 3점슛 2개)이 44점을 합작한 인삼공사가, 허버트 힐(14점 9리바운드)과 문태종(19점 3어시스트)이 버틴 전자랜드를 79-74로 꺾고 7경기만에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1쿼터에만 10점을 집중시킨 사이먼의 활약으로 1쿼터를 21-11로 앞선 인삼공사는 김보현, 이정현, 김종학의 외곽슛이 폭발하며 꾸준히 앞서 나갔고, 9점을 리드하던 4쿼터 종료 3분을 남기고 이정현의 바스켓카운트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자랜드는 4쿼터 초반 문태종과 서장훈의 득점으로 5점까지 점수를 좁혔으나,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하며 6연승의 꿈을 접어야만 했다.
바스켓코리아 / 사진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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