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시즌, 부활을 꿈꾸는 사나이들
- NBA / 편집팀 / 2010-09-20 17:39:40
(바스켓코리아=조지형 객원기자) 이번 오프시즌은 그 어느 때보다 시끄러웠다. 르브론 제임스, 크리스 보쉬의 마이애미 행으로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었기 때문이다. 언론에서도 연일 르브론 관련 뉴스를 업데이트하기에 바빴다. 한쪽에서 이렇게 야단법석을 떠는 사이, 다른 한 쪽에서는 조용히 새 시즌을 준비하는 선수들이 있었다. 블레이크 그리핀, 마이클 레드, 그렉 오든이 그 주인공이다.

재도약을 꿈꾸다. 마이클 레드 (밀워키 벅스)
현 리그에서 가장 산전수전을 많이 겪었던 선수는? 필자의 대답은 단연 ‘마이클 레드’다. 한 때 ‘2라운더의 신화’라 불리며 리그 최고의 슈터로 떠올랐지만 최근 두 시즌만 놓고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레드의 발목을 붙잡은 것은 다름 아닌 부상. 재작년 시즌과 작년 시즌 연이어 왼 무릎 부상이 말썽을 일으켰다.
그 두 시즌 동안 레드는 후반기 이전에 시즌아웃을 당하며 고작 51경기에 모습을 나타냈다. 지난 시즌에는 평균 득점이 15점에 그치기도 했다. 2001-02시즌(2년차)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장기인 3점슛도 예전 같지 않았다. 3점슛 성공률이 루키 시즌 이후 최저인 30%에 불과할 정도로 극도의 난조를 보였다.
이뿐만 아니다. 때 아닌 ‘레드 무용론’도 레드를 괴롭혔다. 밀워키가 레드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자 여기저기서 말들이 오간 것이다. 더욱이 새 시즌, 레드의 예상 복귀 시점이 2월로 잡혀 있어 앞으로 압력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과연 돌파구는 없는 것일까?
모든 건 레드에게 달려 있다. 비록 예전과 같은 몸놀림은 아닐지언정 건재함을 증명해낸다면 주위의 냉대는 환호로 바뀔 것이다. 2010-11시즌, 멋지게 부활할 레드를 기대해보자.
1순위의 위용은 이제부터! 블레이크 그리핀 (LA 클리퍼스)
어떤 일이든 첫 단추를 잘 끼어야 하는 법이다. 하지만, 그리핀은 그렇지 못했다. 2009년 드래프트에서 1순위에 지명된 것까지는 좋았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그리핀은 시즌이 개막하기도 전에 무릎 부상을 당하며 일찌감치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 여기서 끝이면 좋으련만 더 큰 악재가 기다리고 있었다.
지난 1월, 부상 회복이 더뎌 결국 수술을 받게 된 것이다. 이는 시즌아웃을 의미했다. 그리핀이 자리를 비우는 동안 클리퍼스는 여전히 하위권을 맴돌았다. 감독이 두 번이나 교체되는 등 팀 분위기도 엉망이었다. 무엇보다 가장 고통스러웠던 사람은 그리핀이었다. 팀의 부진을 그냥 지켜봐야만 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새 시즌에는 어떨까? 일단 건강은 완벽히 회복된 상태다. 지난 섬머리그 때 불참하면서 팬들의 우려를 낳기도 했지만 이는 몸 관리 차원에서 빠진 것이었다. “현재 몸 상태는 괜찮다. 이젠 부상 없이 오래 뛰는 일만 남았다.” 당시 그리핀이 남긴 말이다. 이젠 코트에 나서는 일만이 남았다.
물론 주의해야 할 부분도 있다. 과욕은 절대 금물이라는 것. 보통 긴 공백기 이후에 복귀를 하다보면 의욕이 앞서곤 하는데 그러다 더 큰 화를 부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그리핀은 신인이라 더더욱 조심해야 한다. 이처럼 기대와 걱정을 동시에 받고 있는 새 시즌, 과연 그리핀은 잘 이겨낼 수 있을까? 2010-11시즌에 확인해보자.

부상은 이제 그만! 그렉 오든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부상하면 떠오르는 선수가 또 있다. 바로 오든이다. 2007년 드래프트에서 1순위에 지명되며 엄청난 기대를 모았지만 연이은 부상이 앞을 가로 막았다. 루키 시즌에는 무릎 부상으로 아예 통째로 날렸고 이후 두 시즌에는 도합 82경기에 결장했다. 포틀랜드 부상명단에서 오든의 이름을 찾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코트에 있을 때만큼은 엄청난 파괴력을 자랑한다. 지난 시즌에는 23.9분을 뛰면서 평균 11.1득점, 8.5리바운드를 기록할 정도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야투 성공률 또한 6할 이상을 기록하며 남다른 생산성을 나타냈다. 이처럼 오든은 기회가 주어지면 언제든 제 몫을 충분히 해주었다.
문제는 역시 부상이다. 새 시즌에도 오든의 건강은 초미의 관심사가 될 것이다. 포틀랜드 역시 사고(?)를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반면, 오든은 담담하게 새 시즌을 기다리고 있다.
“재활을 하는 동안 늘 즐겁지는 않았다. 하지만, 대체로 만족스러운 나날이었다. 또한,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났다. 덕분에 삶에 대한 생각이 조금 바뀌기도 했다. 의사는 내게 부상이 완벽히 치유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물론 언제 또 부상을 당할 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올스타에 선정되는 그날까지 언제나 최선을 다할 것이다.” 역시 ‘거물 센터’다운 자신감이다.
바스켓코리아 / 사진 키스 앨리슨

재도약을 꿈꾸다. 마이클 레드 (밀워키 벅스)
현 리그에서 가장 산전수전을 많이 겪었던 선수는? 필자의 대답은 단연 ‘마이클 레드’다. 한 때 ‘2라운더의 신화’라 불리며 리그 최고의 슈터로 떠올랐지만 최근 두 시즌만 놓고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레드의 발목을 붙잡은 것은 다름 아닌 부상. 재작년 시즌과 작년 시즌 연이어 왼 무릎 부상이 말썽을 일으켰다.
그 두 시즌 동안 레드는 후반기 이전에 시즌아웃을 당하며 고작 51경기에 모습을 나타냈다. 지난 시즌에는 평균 득점이 15점에 그치기도 했다. 2001-02시즌(2년차)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장기인 3점슛도 예전 같지 않았다. 3점슛 성공률이 루키 시즌 이후 최저인 30%에 불과할 정도로 극도의 난조를 보였다.
이뿐만 아니다. 때 아닌 ‘레드 무용론’도 레드를 괴롭혔다. 밀워키가 레드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자 여기저기서 말들이 오간 것이다. 더욱이 새 시즌, 레드의 예상 복귀 시점이 2월로 잡혀 있어 앞으로 압력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과연 돌파구는 없는 것일까?
모든 건 레드에게 달려 있다. 비록 예전과 같은 몸놀림은 아닐지언정 건재함을 증명해낸다면 주위의 냉대는 환호로 바뀔 것이다. 2010-11시즌, 멋지게 부활할 레드를 기대해보자.
1순위의 위용은 이제부터! 블레이크 그리핀 (LA 클리퍼스)
어떤 일이든 첫 단추를 잘 끼어야 하는 법이다. 하지만, 그리핀은 그렇지 못했다. 2009년 드래프트에서 1순위에 지명된 것까지는 좋았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그리핀은 시즌이 개막하기도 전에 무릎 부상을 당하며 일찌감치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 여기서 끝이면 좋으련만 더 큰 악재가 기다리고 있었다.
지난 1월, 부상 회복이 더뎌 결국 수술을 받게 된 것이다. 이는 시즌아웃을 의미했다. 그리핀이 자리를 비우는 동안 클리퍼스는 여전히 하위권을 맴돌았다. 감독이 두 번이나 교체되는 등 팀 분위기도 엉망이었다. 무엇보다 가장 고통스러웠던 사람은 그리핀이었다. 팀의 부진을 그냥 지켜봐야만 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새 시즌에는 어떨까? 일단 건강은 완벽히 회복된 상태다. 지난 섬머리그 때 불참하면서 팬들의 우려를 낳기도 했지만 이는 몸 관리 차원에서 빠진 것이었다. “현재 몸 상태는 괜찮다. 이젠 부상 없이 오래 뛰는 일만 남았다.” 당시 그리핀이 남긴 말이다. 이젠 코트에 나서는 일만이 남았다.
물론 주의해야 할 부분도 있다. 과욕은 절대 금물이라는 것. 보통 긴 공백기 이후에 복귀를 하다보면 의욕이 앞서곤 하는데 그러다 더 큰 화를 부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그리핀은 신인이라 더더욱 조심해야 한다. 이처럼 기대와 걱정을 동시에 받고 있는 새 시즌, 과연 그리핀은 잘 이겨낼 수 있을까? 2010-11시즌에 확인해보자.

부상은 이제 그만! 그렉 오든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부상하면 떠오르는 선수가 또 있다. 바로 오든이다. 2007년 드래프트에서 1순위에 지명되며 엄청난 기대를 모았지만 연이은 부상이 앞을 가로 막았다. 루키 시즌에는 무릎 부상으로 아예 통째로 날렸고 이후 두 시즌에는 도합 82경기에 결장했다. 포틀랜드 부상명단에서 오든의 이름을 찾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코트에 있을 때만큼은 엄청난 파괴력을 자랑한다. 지난 시즌에는 23.9분을 뛰면서 평균 11.1득점, 8.5리바운드를 기록할 정도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야투 성공률 또한 6할 이상을 기록하며 남다른 생산성을 나타냈다. 이처럼 오든은 기회가 주어지면 언제든 제 몫을 충분히 해주었다.
문제는 역시 부상이다. 새 시즌에도 오든의 건강은 초미의 관심사가 될 것이다. 포틀랜드 역시 사고(?)를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반면, 오든은 담담하게 새 시즌을 기다리고 있다.
“재활을 하는 동안 늘 즐겁지는 않았다. 하지만, 대체로 만족스러운 나날이었다. 또한,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났다. 덕분에 삶에 대한 생각이 조금 바뀌기도 했다. 의사는 내게 부상이 완벽히 치유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물론 언제 또 부상을 당할 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올스타에 선정되는 그날까지 언제나 최선을 다할 것이다.” 역시 ‘거물 센터’다운 자신감이다.
바스켓코리아 / 사진 키스 앨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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