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데이비스 앞세워 시리즈 2승2패 동률 만들어
- NBA / kj / 2010-06-11 14:24:30

결승전 다운 팽팽한 경기였다. 하지만 ‘빅3’가 아닌 벤치멤버 글렌 데이비스와 네이트 로빈슨이 큰 일을 해냈다.
보스턴 셀틱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펼쳐진 2010 NBA Finals LA 레이커스와의 4차전 경기에서, 글렌 데이비스의 맹활약을 앞세워 96-89로 승리했다.
이로써 보스턴은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동률을 이루며 우승을 향한 꿈을 이어가게 됐다. 글렌 데이비스는 이날 18득점 중 9득점을 4쿼터에 집어넣는 집중력을 선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오펜스리바운드에 이은 페인트존에서의 득점이 일품이었는데, 4쿼터 중반 속공상황에서 공격리바운드 이후 바스켓카운트를 성공시키며 팀이 승기를 확실하게 잡는데 일조했다.
데이비스와 함께 네이트 로빈슨 역시 맹활약을 펼쳤는데, 17분의 출전시간 동안 12득점을 올리며팀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날 경기에서 30득점을 합작한 두 선수의 활약이 결국 승리의 원동력이었는데, 로빈슨은 경기 후 “데이비스와 나는 슈렉과 동키와 같은 관계”라며 찰떡궁합을 과시했다.
보스턴은 폴 피어스가 19득점, 케빈 가넷이 13득점을 기록했으며, 레이 알렌은 여전히 슈팅감각이 돌아오지 않은 듯 12득점에 그쳤다. 이 세 명의 선수는 4쿼터의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 뛰지 못하고 벤치에 앉아있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33점, 파우 가솔이 21득점을 기록했으나, 골밑싸움에서 현격하게 밀리며 패배하고 말았다.
특히 4쿼터 추격전을 펼치던 종료 1분을 채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코비 브라이언트의 패스가 라존 론도에 의해 스틸을 당하며, 결국 추격의 마지막 기회를 날려버리며 패배했다.
5차전은 오는 14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바스켓코리아 오경진 / 사진 키스 앨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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