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통신] 서부컨퍼런스 프리뷰 #1

NBA / kj / 2010-04-18 01:59:48




1위 LA 레이커스VS. 8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평균득점 101.7 101.5
평균리바운드 44.3 43.5
평균어시스트 21.1 20
어시스트/턴오버 개수 1.58 - 1.34

예상: 4승 1패 레이커스 승리
경험많은 레이커스가 아직은 미숙한 썬더를 압도할 것이다.

분석

지난 시즌 우승팀인 레이커스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분위기가 별로 좋질 못하다. 코비 브라이언트(손가락, 발목)와 앤드류 바이넘(아킬레스)은 각각 부상으로 시즌 마지막 많은 경기를 벤치에서 쉬었다.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이들이 돌아온다면 조직력을 회복해야 할 것인데, 이들에게 조직력은 어찌보면 강점이라 할 수 있다. 사실 지난 시즌 우승멤버가 그대로 건재하고 론 아테스트가 보강되었기에, 자신감 측면에선 주축 선수들의 부상은 별 걱정거리가 아니다.

오클라호마시티(이하 오클라호마)는 대단한 시즌을 보냈다. 50승을 거뒀고 케빈 듀런트는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하나로 발돋움 했다. 내년 시즌에는 아마도 더 많은 경기들이 TV로 전국에 중계될 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대단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초접전을 펼쳤던 서부컨퍼런스에서 8위에 머물렀고, 상대는 최강의 팀 레이커스이다.

오클라호마가 어웨이 경기에서 비교적 강하다고 할 지라도(23승 18패), 레이커스는 홈에서 매우 강한 팀이다(34승 7패). 케빈 듀런트가 미친 활약을 펼쳐서 레이커스가 수비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오클라호마가 스태이플스센터에서 승리를 거두기는 쉬워보이지 않는다. 레이커스가 그들의 기량을 평소대로 펼치고 턴오버만 많이 범하지 않는다면, 시리즈는 레이커스가 지배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클라호마가 젊고 뛰어난 선수들로 구성이 돼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레이커스가 홈에서 2연승으로 오클라호마시티로 원정을 떠날 것이다.

포드 센터로 장소로 옮긴 오클라호마는 홈팬들의 열광적인 성원에 힘입어 아마도 10점차 내외의 승리를 거둘 것이다. 하지만 레이커스가 4차전을 다시 승리해내고 다시 홈으로 돌아와 5차전에서 시리즈를 마무리 지을 것이다.



2위 댈러스 매버릭스 VS. 7위 샌안토니오 스퍼스

평균득점 102.0 - 101.4
평균리바운드 41.7 - 42.8
평균어시스트 23.4 - 22.3
어시스트/턴오버 개수 1.81 - 1.64

예상: 4승 2패 댈러스 승리
댈러스의 두터운 선수층이 노쇄한 샌안토니오에 압설 것이다.

분석

팀 던컨은 여전히 뛰어난 선수이다. 그러나 이제 그는 매 경기마다 예전처럼 뛰어난 활약을 펼치진 못한다. 물론 토니 파커가 건강하다면 큰 문제가 되진 않겠지만, 파커 역시도 이번 시즌에는 에너지가 그다지 충만해 보이지 않는다. 샌안토니오는 물론 안정적인 팀이다. 샌안토니오만큼 감독이 뛰어난 팀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팀의 선수들은 플레이오프 경험이 엄청나게 풍부하다. 하지만 댈러스가 절망적으로 못하지 않는 이상, 샌안토니오가 시리즈를 이기기는 힘들어보인다.

댈러스로서는 이번 시즌 만큼 우승에 근접한 시즌이 없어보인다. 댈러스가 그들의 능력치만 잘 발휘한다면 서부컨퍼런스 결승까지는 무난하게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일단 댈러스는 선수 구성이 매우 좋다고 밖에는 표현할 수 없다. 뛰어난 포인트가드와 슈팅가드, 득점과 수비가 모두 능한 윙플레이어들, 그리고 든든한 센터들이 포진하고 있다. 여기에 댈러스는 왕년의 MVP인 독일병정까지 버티고 있다.

그리고 댈러스는 더 이상 지역 라이벌인 샌안토니오에 대해서 두려워하지도 않는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댈러스가 더 자신감이 높다고 평가한다. 홈코트 어드벤티지도 양 팀에겐 별로 의미가 없다. 서로의 코트에서 이기는 방법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마누 지노빌리는 시리즈 내내 뛰어난 활약을 펼칠 것이다. 그러나 다른 동료들이 지노빌리를 뒷받침하기는 역부족 일 것이다.

대부분 사람들이 노비츠키와 던컨의 대결에 초점을 맞추겠지만, 이번 시리즈는 아마도 캐런 버틀러와 마누 지노빌리의 대결이 될 것이다. 그들이 맞대결을 펼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굉장한 재미를 줄 것이다. 두 선수 모두 훌륭한 득점력과 수비력을 동시에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바스켓코리아 /주마니 레드웨이(미국 LA) 번역 오경진 / 사진출처 NBA.com



[바스켓코리아 미국현지 칼럼니스트인 주마니 레드웨이(Jumane Redway)는,University of Oregon스포츠마케팅/로스쿨 석사출신으로서 변호사이자NBA 전문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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