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크대 3인방 맹활약, 웨스트버지니아 꺾고 결승진출

NBA / kj / 2010-04-04 12:36:46


[듀크대의 '빅3'존 샤이어, 카일 싱글러, 놀런 스미스]

듀크대가 폭발적인 외곽슛을 앞세워 웨스트버지니아대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4일(한국시간) 인디애나폴리스에서 펼쳐진 2010 NCAA 파이널포 두 번째 경기인 듀크와 웨스트버지니아 간의 경기에서, 듀크는 '빅3'인 존 샤이어(25점 7어시스트 3점슛 5개) 카일 싱글러(19점 5어시스트 3점슛 3개) 놀런 스미스(19점 6어시스트 3점슛 4개)의 외곽포를 앞세워, 웰링턴 스미스(12점 4어시스트)가 분전한 웨스트 버지니아에 78-57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듀크대는 앞선 경기에서 미시건스테이트를 꺾고 결승에 선착한 버틀러대와 6일(한국시간)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격돌하게 됐다.

사실상의 결승전으로 평가된 1번시드(듀크)와 2번시드(웨스트버지니아)간의 대결은, 전반 중반부터 폭발한 3점슛을 앞세워 듀크가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듀크는 카일 싱글러가 경기 초반 9연속 득점을 올린 이후, 전반 중반에 들어서 놀런 스미스가 3점슛 3개를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빅3가 전반에만 7개의 3점슛(14개 시도)을 성공시킨 듀크는 결국 39-31로 앞선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이날 듀크가 전반전부터 승기를 잡는데 있어서는 빅3의 활약 못지 않게 센터인 브라이언 쥬벡(6점 12리바운드)의 활약이 매우 돋보였다.

쥬벡은 자신의 큰 키(215cm)를 바탕으로 인사이드를 장악하며 듀크가 리바운드 숫자에서 25-16으로 앞서는데 공헌했다. 듀크는 이를 바탕으로 전반에만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에서 15-0으로 웨스트버지니아에 앞설 수 있었다.

후반 들어서도 듀크는 빅3의 활약을 앞세워 점수차를 더욱 벌려나갔다. 여기에 웨스트버지니아의 주전 포워드 다샨 버틀러(10득점 4리바운드)가 후반 9분여를 남겨놓고 무릎부상을 당해 코트를 떠나게 되었고, 결국 웨스트버지니아는 더 이상 추격을 펼치지 못하며 고향으로 돌아가게 됐다.

듀크는 이날 빅3가 팀 점수의 78점 중 63점을 합작해내고 어시스트도 21개 중 18개를 만들어내며, 토너먼트 들어 세 명의 선수가 모두 좋은 활약을 펼치는 모습을 처음으로 보여주었다.

결승전을 앞두고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린 빅3를 앞세운 듀크대가, 홈코트의 이점을 가지고 있는 버틀러대와의 경기에서도 준결승과 같은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지.

결승전은 6일 오전(한국시간)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바스켓코리아 오경진 / 사진 주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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