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유재학 총감독을 추억하는 법, 울산동천체육관 2층에 위치한 ‘유재학 존’

KBL / 손동환 기자 / 2023-03-03 13:55:54

울산 현대모비스가 유재학 총감독을 기리기 위한 공간을 만들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021~2022시즌 종료 후 큰 변화를 겪었다. 2004~2005시즌부터 팀을 이끌어온 유재학 감독이 총감독으로 일선에서 물러난 것.

유재학 감독은 1997년 원년 시즌부터 프로 무대에 있었던 사령탑이다. 감독 데뷔 후 2021~2022시즌까지 724승 533패를 기록했다. 100경기 이상을 소화한 감독 중 승률 1위(0.576)이다.(원래는 강동희 전 동부 감독이나 강동희 감독은 승부 조작으로 KBL에서 영구 제명됐다)

특히, 현대모비스의 역사와 함께 했다. 2006~2007 통합 우승을 시작으로, 현대모비스에서만 6번의 우승(2006~2007, 2009~2010, 2012~2013, 2013~2014, 2014~2015, 2018~2019)을 차지했다. 현대모비스는 그런 유재학 감독과 함께 했던 역사를 간직하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 2022년 12월 23일부터 발매된 ‘만수 에디션 랜덤 박스’가 그 시작이었다.

‘만수 에디션 랜덤 박스’는 유재학 현대모비스 총감독의 ‘프로 통산 정규리그 724승 달성’을 기념하는 상품이다. 현대모비스에서만 18년 동안 감독 생활을 한 유재학 총감독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기획됐다.

현대모비스는 기존의 ‘만수 에디션’에 또 하나의 가치를 더했다. 3월에 열리는 홈 6경기와 ‘만수 에디션’을 ‘만수 에디션 티켓 패키지’로 엮은 것. 해당 상품은 현대모비스의 3월 홈 6경기를 모두 관람할 수 있는 티켓 패키지 상품이다.

티켓 패키지 가격은 134,000원부터 149,000원으로 등급에 따라 혜택이 주어진다. 먼저 ‘만수 에디션 패키지 A’는 1층 SS구역에서 홈 6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티켓(1인 1매)으로, ‘만수 에디션 패키지 B’는 2층 응원석에서 홈 6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티켓(1인 1매)으로 구성됐다.

‘만수 에디션 패키지 C’ 같은 경우, 2층 일반석에서 홈 6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티켓(1인 1매)으로 구성됐다. 그리고 각 제품의 공통 혜택으로는 ‘만수 에디션’ 증정과 ‘PO 선 예매 1인 2매’가 있다. 이는 지난 2월에 모두 판매 종료됐다.

현대모비스가 유재학 총감독을 생각하는 마음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울산동천체육관 2층에 일명 ‘유재학 존’을 만든 것. 유재학 총감독의 사인과 메시지가 담긴 포토 월이 있고, 유재학 총감독과 현대모비스와 함께 했던 역사도 담겨있다. 팬들이 유재학 감독에게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이를 기획한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총감독님께서 계셨기 때문에, 우리가 6번의 우승을 더할 수 있었다. 우리 팀에 있어서 엄청난 추억이다. 우리 팀을 응원해준 팬들과도 그런 추억을 공유하고 싶었다”며 ‘유재학 존’의 의미를 전했다.

이어, “총감독님을 응원하는 팬 분들도 많으실 거다. 총감독님의 팬들에게 총감독님한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수단을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메시지 존을 신설했다”고 덧붙였다.

현대모비스의 유재학 총감독을 위한 이벤트는 끝나지 않았다. 현대모비스는 3월 24일 오후 7시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에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유재학 총감독 은퇴식’이라는 타이틀로, 유재학 총감독의 마지막을 함께 할 계획이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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