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 컨소시엄] 하이피농구교실의 확고한 교육 이념, “잘못한 건 확실히 짚어줘야 한다”
- 아마 / 손동환 기자 / 2022-07-29 11:55:17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에 위치한 하이피(High-P) 농구교실은 2017년부터 수업을 시작했다. 5년 동안 부천과 서울 목동 등 다양한 지역의 수강생들과 호흡하고 있다.
하이피농구교실의 의미는 김동주 원장의 약력과도 연관돼있다. 농구 선수 출신인 김동주 원장은 국민대학교 스포츠산업대학원에서 스포츠 카운슬링과 운동심리학을 전공했다. 또, 장애인 사격 국가대표와 장애인 컬링 국가대표 심리상담사로도 근무했다.
김동주 원장은 “스포츠 심리학을 공부하던 중, 아이들의 정서적인 요소를 농구와 결합해보고 싶었다“며 하이피농구교실을 세운 계기를 먼저 전했다.
그 후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의 이름을 생각했다. 고민 끝에 High Performance의 준말인 하이피로 이름을 정했다. 나를 포함한 강사들과 학생들 모두 최선을 다해보겠다는 의미다”며 하이피농구교실의 의미를 덧붙였다.
하이피농구교실은 초등학교 저학년부(1~4학년)와 고학년부(4학년~6학년), 청소년부(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3학년)와 여자부(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3학년), 유아부(5~8살)와 일반부(직장인, 대학생 등), 초등/중등 대표반 및 1대1 교습 등 다양한 연령대에게 농구를 가르친다.

그래서 “혼낼 때는 따끔하게 혼낸다. 다만, 윽박지르거나 비난하는 게 아니다. ‘이건 잘못된 행동이야. 지금의 행동은 이렇게 고쳐야 돼’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한다. 같이 일하고 있는 전한주 부원장도 마찬가지다. 아이들을 지도하는 강사들이 명확하게 알려줘야, 아이들이 잘못된 행동을 줄일 수 있다”며 하이피농구교실의 확고한 교육 이념을 이야기했다.
이어, “학부모님들에게도 ‘저희는 이런 교육 철학을 가지고 있고, 아이가 코트에서 이렇게 행동해서 이렇게 혼을 냈습니다’며 상황을 이야기한다. 그게 타당하다고 생각하시는 어머님께서는 자녀를 우리에게 계속 보내신다. 기분이 좋지 않으셨던 어머님도 결국은 우리의 교육 철학을 이해해주신다. 다른 학원에 갔다가, 우리 학원으로 돌아오시는 분도 있다”며 학부모들과 교육 이념을 소통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팀의 에이스로 꼽히는 정윤서도 “골을 못 넣는 것 때문에 혼이 나지 않는다. 농구를 못했다고 해서, 혼이 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자신감 없이 하면, 선생님께서 지적을 하신다. 그리고 경기를 할 때 상대를 놀리는 행동을 용납하지 않으신다. 또, 동료들이 실수를 했을 때도, 서로 다독이게끔 하신다”며 하이피농구교실의 교육 이념을 잘 파악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하이피농구교실에서 농구를 배우는 학생들은 다양하다. 강사들이 학생들의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 학생에 맞는 지도 방식을 보여줘야 한다는 뜻이다.
김동주 원장은 “여자 아이들 같은 경우, 심리적인 면에 신경을 쓴다. 전한주 부원장이 여자 선생이어서 큰 도움이 된다”며 성별에 따른 지도 방식의 차이를 이야기했다.
계속해 “학생들의 나이가 다양하다고는 하지만, 어린 아이들의 성향이 대부분 비슷하다. 아이들끼리 있다 보면, 편이 갈라지고 싸움도 잦아진다. 그래서 선생님의 말을 먼저 들을 수 있게끔 한다. 농구는 협력이 필요한 단체 운동인데, 편이 갈라지는 건 분명 좋지 않다”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내년에 2호점을 개업할 예정이다. 인천과 마포 등 개업할 장소를 알아보고 있다”며 추후 운영 계획을 전했다. 2호점에도 하이피농구교실만의 교육 이념을 이식하려고 한다. 이식하려고 하는 이념은 잘못된 걸 확실히 짚어주는 것이다.
사진 = 손동환 기자
사진 설명 1 = 하이피농구교실 초등부 대표반 단체 사진
사진 설명 2 = 왼쪽부터 하이피농구교실 김건민-정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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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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