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프리뷰] '3연승 신바람' 한양대, 단국대와 같은 목표인 이유는?

대학 / 김우석 기자 / 2024-07-13 06:00:25

2024 KUSF 대학리그 상반기에 선전한 한양대다.


시즌 초반 연패에 빠졌던 한양대는 상반기 마지막 3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5승 5패를 기록, 승률 5할과 함께 10경기를 지나쳤다.

전라남도 해남 등에서 비 시즌 내내 강도 높은 훈련을 가졌던 한양대는 암울한 시작으로 흔들렸지만, 10번째 경기에서 이번 시즌 강팀이라 평가받는 성균관대를 꺾는 등 연승을 거두며 기분좋게 상반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후 17일부터 경상북도 상주에서 막을 올리는 MBC배를 준비하고 있다. 

한양대 정재훈 감독은 “비 시즌에 공수 전반적으로 준비를 많이 했다. 초반에 접전을 하면서 넘겨준 경기가 많았다. 분위기가 다운이 되었다. 상반기 후반으로 접어들어 조금씩 손발이 맞아가며 연승을 탔다. 분위기 좋게 방학을 맞이할 수 있었다. 수비에서는 기본적인 전략(맨투맨, 존 디펜스)에 디나이와 헷지 백 등을 많이 연습했다. 존 디펜스 역시 2-3, 3-2에 변칙을 연습했다. 하지만 생각만큼 이뤄지지 않았다. 리바운드도 다소 아쉬웠다. 공격에서 슈팅 확률이 떨어졌다. 또, 공격은 속공과 얼리 오펜스를 중심으로 삼았는데, 과정 속에 턴오버가 많이 나오면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연이어 정 감독은 “4학년이 두명, 3학년이 4명이다. 시즌 초반에 고참들 위주로 경기를 꾸렸다. 저학년들은 주로 백업으로 기용했다. 중반으로 접어들어 밸런스가 맞아가기 시작했다. 저학년들 경기 참여를 늘려가고 있다. 고학년들의 부담이나 체력적인 세이브를 위함이다. 팀 워크나 조직력이 점점 올라서고 있다. 자기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정 감독은 “(박)성재와 (박)민재가 중심을 잡아야 했다. 초반에는 외곽에서 부진했다. 감을 찾는 시간이 필요했다. 중반을 넘어서 많이 좋아졌다. (김)선우가 작년보다 자신감이 떨어졌다. 턴오버가 많았다. 자신감을 찾아가고 있다. (신)지원이가 좋아지고 있다.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조)민근이가 많이 올라왔다가 손가락 부상 이후 폼이 좀 떨어졌다. 아쉬운 부분이다. 살아나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야기를 MBC배를 주제로 돌렸다.

한양대는 단국대와 조선대 그리고 고려대와 한조를 이뤘다. 매우 어려울 수도, 그 반대일 수도 있는 조 편성이다. 부상 선수가 적지 않은 단국대 전력을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

정 감독은 “결선 토너먼트가 첫 번째 목표다. 첫 경기가 역시 가장 중요하다. 단국대 전이다. 첫 단추를 잘 꿰야 한다. 그래야 첫 번째 목표를 이룰 수 있다. 단국대 전을 승리한다면 조선대 경기는 수월할 수 있다. 결선에 진출하면 4강과 우승까지 노려보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 감독은 “외곽 수비와 리바운드가 중요하다고 본다. 지원이, (유)정열이가 해주어야 한다. 그래야 경기가 잘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