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개인 최다 20점’ 이용우, DB 연패 탈출의 숨은 공신
- KBL / 임종호 기자 / 2026-11-01 22:29:20

개인 최다 20점을 폭발한 이용우(185cm, G)가 팀의 연패 탈출을 도왔다.
원주 DB는 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104-98로 웃었다. 시종일관 팽팽한 승부가 전개된 가운데 DB는 화력 대결에서 우위를 점하며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2연패에서 벗어난 DB는 6승(5패)째를 수확, 단독 4위에 자리했다.
이선 알바노(34점 8어시스트)와 레이션 해먼즈(28점 8리바운드)가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이용우의 지원사격도 빛났다.
이날 이용우는 33분(13초)을 뛰며 3점슛 5개 포함 20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이지만, 이용우는 고감도의 외곽슛 적중률을 자랑하고 있다. 3점슛 성공률 44.4%에 달하는 그는 LG전에서도 45%(5/11)의 3점슛 성공률을 뽐냈다.
이용우의 든든한 외곽 지원 사격에 힘입어 DB는 위기를 이겨낼 수 있었다. 매 쿼터마다 득점포를 가동한 그는 고비 때마다 한 방을 터트리며 LG의 분위기를 차갑게 만들었다.
1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8점을 몰아친 그는 2쿼터에 3점슛 2개를 추가, 전반에만 14점을 퍼부었다.
후반에도 이용우의 손끝 감각은 식지 않았다. 3쿼터 막판 73-66, 7점 앞선 상황에서 한 방을 터트리며 팀에 두 자릿수 리드(76-66)를 안겼다. 4쿼터 막바지에는 3점 플레이까지 완성하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어 놓았다.

맹활약을 펼치며 팀 연패를 끊어내는데 기여한 이용우. 사령탑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승장 자격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DB 이규섭 감독은 “엄청난 활약이었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운 뒤 “하나를 빼곤 속공 상황에서 던진 3점슛 3개는 인정이 되는 슛이었다. 올 시즌 이용우에게 언제든지 찬스가 나면 던져도 괜찮다고 했다. 그래서 자신의 리듬에 맞으면 언제든지 던졌으면 한다. 슈터는 그런 맛이 있어야 한다. 사실, 시즌 전에 코치들에게 ‘슛이 시즌 때도 저렇게 들어가느냐’라고 물어본 적이 있다. 이전에는 그 부분에서 의심이 있었다면 오늘은 의심을 확신으로 만드는 슛 감을 보여줬다고 생각했다. 선수 본인도 훈련을 충실히 했기에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라며 이용우를 신뢰했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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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