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돌아온 박지수+강이슬 3점 폭발’ 한국, 필리핀 제압 … 일본과 결승 진출 다툰다

아마 / 손동환 기자 / 2023-10-02 22:28:30

여랑이들이 4강에서 일본과 맞선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이하 한국)은 중국 샤오싱 올림픽 스포츠 센터 짐내지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8강전에서 필리핀을 93-71로 꺾었다. 인도네시아를 완파한 일본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국은 예선 마지막 경기부터 빡빡한 일정을 치르고 있다. 결승전까지 간다고 가정할 때, 5일 동안 4경기를 치러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체력 안배가 중요하다.

또, 한국이 결승전까지 간다고 가정할 때, 한국보다 낮은 전력을 지닌 팀은 필리핀 밖에 없다. 다만, 필리핀의 전력이 만만치 않기에, 한국은 초반 기싸움에서 필리핀을 압도해야 한다. 초반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면, 말리는 경기를 할 수 있다.

한국은 박지수 없이 경기를 시작했다. 박지수의 체력 안배를 위함이었다. 그러나 경기 시작 후 46초 만에 5점을 허용했다. 재나인 폰테조스(165cm)에게 3점을 맞았고, 잭 다니엘 아니맘(194cm)에게 페인트 존 득점을 내줬다.

하지만 박지현(183cm, G)이 3점으로 물꼬를 텄다. 진안(181cm, C)이 페인트 존 주변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김단비(180cm, F)가 페인트 존 안에서 역전 득점(7-5)을 했다.

역전한 한국은 치고 나갔다. 이소희(171cm, G)와 김단비가 합작 플레이를 연달아 했다. 이소희가 김단비의 패스를 3점으로, 김단비가 이소희의 패스르 2점으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12-5로 달아났다.

한국의 흐름이 정체될 때, 신지현(174cm, G)이 3점을 성공했다. 박지현이 공격 리바운드 후 세컨드 찬스 포인트. 이해란(181cm, F)도 3점으로 힘을 보탰다. 상승세를 탄 한국은 23-13으로 1쿼터를 마쳤다.

박지수가 2쿼터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그러나 한국은 필리핀의 추격에 점수 차를 벌리지 못했다. 2쿼터 시작 2분 47초 만에 26-21로 쫓겼다.

한국이 위기를 맞을 때, 박지수가 위력을 발휘했다. 페인트 존 안에서 연속 4점을 해냈다. 그 후 강이슬이 3점 성공. 1분 18초 동안 7-0으로 앞선 한국은 33-21로 달아났다.

박지수가 계속 위력을 발휘했다. 2쿼터 종료 1분 49초 전에는 바스켓카운트를 해내기도 했다. 한국은 박지수의 활약에 힘입어 46-32로 전반전을 마쳤다.

강이슬의 3점포가 3쿼터 초반에 위력을 발휘했다. 한국은 3쿼터 시작 52초 만에 54-32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을 수 있는 기회.

그러나 한국의 집중력이 가라앉았다. 프랑스 매 캐빈빈(157cm)에게 3점을 포함, 연속 5점을 내줬다. 그 후 루나 오자(171cm)와 에이프릴 버나디노(172cm)에게도 점수를 허용했다. 순식간에 9점을 내준 한국은 54-41로 쫓겼다. 3쿼터 남은 시간은 6분 33초.

정선민 대표팀 감독은 3쿼터 시작 4분 20초 만에 박지수를 벤치로 불렀다. 그 후에는 김단비와 강이슬에게도 휴식을 줬다. 그러나 한국은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70-55로 3쿼터를 마쳤다.

박지현도 4쿼터 시작하자마자 빠졌다. 정선민 대표팀 감독의 의도는 확실했다. 하루 뒤에 열릴 준결승을 대비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주축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했다.

그런 이유로, 백업 멤버로 분류된 이들이 4쿼터를 치렀다. 경기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한국은 4강행을 확정했다. 4강에 진출한 한국은 하루 뒤인 3일 저녁 9시 일본과 HOC 짐내지움에서 결승행 티켓을 다툰다.

사진 제공 = 대한체육회
사진 설명 = 본문 첫 번째 사진부터 박지수-강이슬(이상 대한민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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