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평가전] ‘조선의 슈터’ 유기상, “찬스가 와서 넣었을 뿐...”

아마 / 김성욱 기자 / 2025-07-18 22:04:56


유기상은 겸손을 잃지 않았다.

한국은 18일(금)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2025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3차전에서 카타르 대표팀을 90–71로 이겼다.

이날 유기상은 15분 56초를 뛰면서 17점(3P : 4개) 2리바운드 1스틸로 활약했다. 전반에 3점슛 성공률 100%(2/2)를 기록해 이날의 활약을 예고했다. 특히, 3쿼터에 코너에서 연속 외곽포를 터뜨렸고, 3점슛 동작에서 얻은 자유투 3구를 모두 집어넣었다.

유기상은 득점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승리에 기여했다. 강한 압박으로 상대의 실책을 유도하는 데 성공했고, 리바운드 싸움 등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한국은 이러한 유기상의 공수 활약에 힘입어 3쿼터를 31점 차(79-48)로 마쳤고, 승부를 일찌감치 결정지었다.

유기상은 경기 후 “오늘은 리바운드를 이겼다. (이)승현이 형이 상대를 밀어내고, 활동량 좋은 (여)준석이와 (이)현중이가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작전이 통했다. 하지만 상대 에이스가 안 뛰어서 방심하지 않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유기상은 양 팀 합쳐 가장 많은 3점슛을 집어넣었다. 3점슛 성공률도 80%(4/5)로 뛰어났다. 이에 “워낙 훌륭한 선수들과 뛰어서 기회가 많이 난다. 또, 스크린도 잘 걸어줘서 슛이 들어갔다”라고 겸손하게 생각을 밝혔다.

끝으로 유기상은 “패턴 플레이와 약속된 모션 오펜스 안에서 찬스가 많이 생겼다. 그리고 카타르 특성상 수비가 많이 몰린다. 그래서 밖의 찬스를 많이 봐주자고 말했고, 저한테 기회가 많이 와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대한민국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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