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구단별 프리뷰] 용인 삼성생명, 도약할 요소는 충분하다
- WKBL / 손동환 기자 / 2022-10-25 06:55:33

용인 삼성생명은 2020~2021 시즌 믿을 수 없는 성과를 이뤘다. 해당 시즌 정규리그를 4위로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4강 플레이오프와 챔피언 결정전에서 각각 아산 우리은행과 청주 KB스타즈를 꺾은 것.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에서 시즌 최강자가 됐다.
최강자가 된 삼성생명은 미래를 바라봤다. 일명 ‘리빌딩’을 시작했다. 어린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준 이유도 그런 맥락과 같았다. 하지만 당장의 성과는 나오지 않았다. 아쉬움도 있었다. 시즌 후반부에 4강 티켓을 눈앞에서 놓쳤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도약을 꿈꾼다.
# 한 끗 차이
2021~2022 시즌의 삼성생명은 ‘미래’를 보고 뛰어야 했다. 경기를 많이 뛰어본 선수가 배혜윤(182cm, C)-김단비(175cm, F)-윤예빈(180cm, G) 정도였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도 시즌 내내 “경기를 뛰어본 선수가 많이 없다.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줘야 한다”며 ‘경험 부족’을 언급했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배혜윤이 중심을 잡아주는 가운데, 이주연(171cm, F)이 성장세를 보였다. 박혜미(182cm, F)와 이명관(173cm, F), 신이슬(170cm, G)과 조수아(170cm, G) 등 경험 부족한 선수나 어린 선수들이 경험치를 획득했다.
삼성생명은 마지막까지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을 지켰다. 6라운드 초반만 해도, 4위 수성을 할 것 같았다. 선수들 모두 희망을 품고 있었다. 하지만 부산 BNK 썸의 마지막 추격이 삼성생명의 발목을 잡았다. 삼성생명의 최종 성적은 5위. 한 끗 차이로 플레이오프에 가지 못했다.
그렇지만 얻은 게 없는 건 아니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경험치를 먹은 선수들이 많았다. 2021~2022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1순위로 선발한 이해란(182cm, F)도 무엇을 해야 할지 터득했다. ‘미래’에 중심을 맞춘다면, 삼성생명의 소득은 컸다.
# 도약할 수 있는 요소
삼성생명은 2020~2021 시즌 종료 후 삼각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그 때 BNK와 부천 하나원큐로부터 2021~2022 WKBL 신입선수선발회 1순위 지명권과 2022~2023 WKBL 신입선수선발회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1순위 지명권 획득을 위한 여러 전제 조건이 있었지만, 이번 기사에서는 생략했다)
2022~2023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는 WNBA 경력을 지닌 키아나 스미스(178cm, G)를 선발했다. 키아나의 어머니가 한국인이었기에, 키아나는 해외동포선수 자격을 얻었다. 그리고 WKBL과 삼성생명에 입성했다.
키아나는 정교한 슈팅과 안정적인 볼 핸들링, 패스 센스를 겸비했다. 비록 윤예빈(180cm, G)이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이탈했지만, 키아나의 역량은 삼성생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어린 선수들의 자신감과 에너지 레벨 또한 긍정적인 요소다. 특히, 수비 후 달리는 농구는 상대에 껄끄러운 요소. 배혜윤까지 100%의 컨디션을 보여준다면, 삼성생명은 세트 오펜스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다. 위로 올라갈 요소를 충분히 갖고 있다.
[삼성생명, 2021~2022 주요 기록(평균)]
1. 득점 : 66.2점 (6위)
2. 실점 : 69.8점 (최소 3위)
3. 리바운드 : 38.1개 (6위)
4. 어시스트 : 16.8개 (4위)
5. 스틸 : 7.7개 (1위)
6. 블록슛 : 2.3개 (5위)
7. 2점슛 성공률 ; 42.8% (6위)
8. 3점슛 성공률 : 27.2% (6위)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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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