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KGC인삼공사 변준형이 되새기는 것, “우리는 강하다”
- KBL / 손동환 기자 / 2022-10-28 21:47:20

안양 KGC인삼공사는 2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창원 LG를 83-79로 꺾었다. 5승 1패로 단독 1위를 유지했다. 연승의 기반을 또 한 번 마련했다.
KGC인삼공사는 4쿼터 초반까지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3쿼터에 그랬다. 이재도(180cm, G)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고, 아셈 마레이(202cm, C)와 윤원상(180cm, G)에게 페인트 존 득점과 3점을 허용했다. 수비가 이뤄지지 않았다.
게다가 불안 요소도 있었다. 1옵션 외국 선수인 오마리 스펠맨(203cm, F)이 3쿼터까지 4개의 파울을 범했고, 스펠맨과 짝을 이뤄야 하는 오세근(200cm, C)의 경기력도 썩 좋지 않았다.
KGC인삼공사는 비밀 병기를 필요로 했다. 먼저 대릴 먼로(196cm, F). 먼로는 4쿼터에만 15점(2점 : 4/6, 3점 : 1/1, 자유투 : 4/4) 4리바운드(공격 1) 2스틸로 경기를 지배했다. 마레이의 포스트업도 잘 버텼다. 보이지 않는 공헌 또한 컸다.
변준형(185cm, G)의 역량도 코트에서 잘 나왔다. 후반전에만 10점을 몰아넣었다. 특히, 4쿼터에만 6점 2어시스트 1리바운드(공격)을 기록했다. 지속적인 1대1로 이재도를 지치게 했고, 돌파에 이은 패스로 먼로와 시너지 효과를 냈다.
3굿디펜스도 돋보였다. 그 정도로, 변준형의 수비 집중력이 돋보였다. 기록에 드러나지 않는 변준형의 공헌 또한 컸다.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변)준형이가 오늘 경기에서는 후반전에 집중력을 도 발휘했던 것 같다. 큰 경기를 많이 해본 선수라 그런지, 후반에 더 집중을 하는 것 같다. 본인도 느낄 거다”며 변준형의 후반 집중력을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변준형은 “처음부터 집중해야 했다. 하지만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 그래서 수비도 놓치고, 리바운드도 놓쳤다. 쉽게 넣을 수 있는 슛도 놓쳤다. 후반전에 정신을 차렸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일관되지 않은 집중력을 질타했다.
이어, “몸싸움도 더 많이 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 파울 트러블의 영향도 있었다. 하지만 팀원들이 후반전에 많이 도와줬다. 그래서 내 수비에 집중할 수 있었고, 몸싸움도 많이 했다. 그래도 (이)재도형에게 점수를 많이 줬지만, 승리에 기여했다”며 잘못했던 점을 구체적으로 덧붙였다.
계속해 “창원에 오면, 뭔가 모르게 슛이 잘 안 들어간다.(웃음) ‘골대가 나를 싫어하는 건지, 내 손이 이상한 건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아니나 다를까, 오늘도 슛이 안 들어갔다. 후반에는 파울 트러블도 걸려서, 할 수 있는 것부터 생각을 했다”며 달라진 요인을 말했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10개 구단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변준형은 “감독님께서 시작 전에 ‘우리는 강하다’고 이야기해준다. 그걸 새기고 임한다”며 마음가짐을 전했다. 그런 되새김질이 KGC인삼공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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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