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오! 마이 스펠맨, DB서 완벽한 복귀!

KBL / 김채윤 기자 / 2025-02-13 21:46:52


오마리 스펠맨(203cm, F)이 완벽한 복귀를 알렸다.

원주 DB가 1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KCC를 88-7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17승 21패를 기록했다. 7위 KCC(15승 24패)와의 승차를 2.5게임 차로 벌렸다.

1년 2개월여 만에 KBL로 복귀한 스펠맨은 22분 24초 동안 3점슛 5개 포함, 18점 2리바운드를 올렸다. 특히, 2개의 3점슛은 4쿼터 중요한 순간에 터졌다.

스펠맨은 DB에서의 첫 경기를 마치고 “이겨서 정말 좋다. 내가 잘한 것보다, 알바노와 강상재, 이관희 등 좋은 선수들의 활약이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라며 승리의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이어, “DB 선수들은 농구를 잘한다. 내가 도움을 주는 처지가 아니다. 팀이 하나가 돼서 이긴 것 같다”며 소감을 덧붙였다.

김주성 DB 감독은 경기 전 “'스펠맨이 팀의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며 스펠맨의 활약을 암시했다. 스펠맨은 경기 종료 후 “내 슛이 많이 들어가면서, 팀원들도 에너지를 끌어 올렸다. 슛이 안 들어가더라도,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고 싶다”라며 “현재 팀 상황이 좋지 않다고 들었다. 반전을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스펠맨은 이날 경기에서 22분 24초를 소화했다. “솔직히 100%가 아니다. 오자마자 많이 뛰게 돼서 힘들다. 아직 적응이 덜 돼서 그런 것이니,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몸 상태를 전했다.

그리고 스펠맨은 안양 KGC인삼공사 시절 몸 관리를 잘하지 못했다. “지난 번 한국에 있을 때, 나에게 있던 이슈들을 알고 있다. 팀이 그런 문제를 걱정하는 것도 안다. 하지만 지금 내 모습을 보면 알다시피, 나는 완전히 바뀌었다. 이번 시즌엔 안 좋은 이슈들을 덮을 만큼, 좋은 성과를 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KBL에서 기억이 좋다. 챔피언 결정전도 치렀고, EASL도 나가봤다. 이룰 건 다 이뤘다고 생각한다. 남은 시즌이 길지는 않지만, 지금은 그저 팀의 승리에만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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