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5번째 경기 만에 각성 모드, 드완 에르난데스가 말한 달라진 비결은?

KBL / 손동환 기자 / 2022-10-28 12:55:12

드완 에르난데스(208cm, C)가 확 달라졌다.

원주 DB는 지난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을 94-81로 꺾었다. 2연패 후 3연승. 단독 4위에 올랐다. 또, 개막 후 홈 3경기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드완 에르난데스가 1옵션 외국 선수로서의 역할을 했다, 드완은 이날 30점 6리바운드(공격 1) 2어시스트에 2개의 블록슛을 기록했다. 양 팀 선수 중 최다 득점에 최다 블록슛을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 또한 약 61%(2점 : 14/23)에 달했다.

사실 드완은 개막 후 4경기에서 1옵션 외국 선수답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다. 특히, 첫 2경기에서 2점슛 성공률 30%(캐롯전 : 6/17, 한국가스공사전 : 3/13)에 그쳤다. 무리한 1대1 공격으로 팀원들에게 피해를 끼쳤다.

하지만 삼성전은 달랐다. DB에서 판단했던 드완의 강점이 모두 나왔다. 드완의 달리는 농구와 2대2 후 골밑 공략이 빛을 발했다. 팀원들과 융화되는 농구를 했다.

이상범 DB 감독도 경기 종료 후 “이전 4경기에서는 1대1 위주의 농구를 했고, 팀원들과 엇박자를 낸다. 하지만 드완은 2대2 후 골밑으로 빠지는 걸 잘한다. 속공 참가 역시 좋다. 또, 높이가 좋아서, 리바운드를 해낼 거라고 생각했다”며 드완에게 바랐던 점부터 말했다.

그 후 “‘우리가 하는 수비에 녹아들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리바운드와 궂은일, 집중력을 주문했다. 앞으로도 오늘처럼 해줬으면 좋겠다. 꾸준히 자기 몫을 하면 좋겠다(웃음)”며 드완의 경기력을 흡족히 여겼다.

한편, 수훈 선수로 선정된 드완은 “프리먼이 결장을 했다. 그래서 더 큰 책임감을 가졌다. 그래서 이길 수 있었다”며 ‘책임감’을 활약의 요인으로 밝혔다.

이어, “이전 경기 영상을 다시 보고, 코칭스태프-선수들과 미팅도 했다. 수비와 리바운드 모두 적극적이지 못했고, 수비와의 접촉을 피했던 것 같다. 수비의 접촉에도 넣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며 잘못된 점을 털어놓았다.

계속해 “KBL이 분석을 많이 한다는 걸 알고 있다. 우리 팀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 팀에서 해준 분석을 통해, 코칭스태프의 지시사항과 내가 고쳐야 할 점들을 같이 생각했다. 삼성전에서 그런 문제를 해결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공격 공간에 관한 고민을 해결한 것 같다”며 달라진 점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내가 뛰었던 해외리그나 G리그와의 콜이 다른 것 같다. 접촉 시 콜이 조금 다른 것 같다. 그걸 더 파악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더 많은 고민과 연구가 자신을 업그레이드해줄 거라고 생각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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