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씬 스틸러] 양 팀 최다 공격 리바운드, 센터가 아닌 최성모

KBL / 손동환 기자 / 2022-12-30 21:25:02

최성모(187cm, G)가 높은 에너지 레벨을 보여줬다.

수원 KT는 30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을 88-78로 꺾었다. 시즌 첫 4연승을 기록했다. 11승 15패로 단독 7위 유지. 6위 전주 KCC(13승 13패)를 반 게임 차로 쫓았다.

하윤기(204cm, C)가 최고의 활약을 했다. 27분 15초만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23점 3어시스트 2리바운드에 1개의 블록슛을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은 무려 80%(2점 : 8/9, 3점 : 0/1). 특히, 페인트 존에서만 14점으로 높이의 위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KT 여러 선수들이 자기 몫을 해줬다. 최성모도 그 중 한 명이었다. 최성모는 출전 시간 동안 활발한 움직임과 공격적인 플레이로 정성우(178cm, G)와 박지원(190cm, G) 등 기존 가드 자원의 부담을 덜어줬다.

최성모는 경기 종료 3분 10초 전 승부에 쐐기를 박기도 했다. 3점슛으로 82-70, 삼성의 마지막 추격을 저지한 것. 최성모의 마지막 한방이 삼성에 비수를 꽂았다.

쐐기 3점포를 포함해, 10점 4어시스트 3리바운드(공격 3)에 1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가드임에도 불구하고, 양 팀 선수 중 최다 공격 리바운드를 달성했다. 출전 시간이 17분 43초에 불과했음에도, 뛰어난 효율을 자랑했다.

서동철 KT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이번 삼성전에서 칭찬해줄 선수가 많이 있다. (최)성모가 그 중 하나다. 오랜만에 코트로 나섰지만, 출전 시간 동안 활력소 역할을 해줬다”며 최성모의 에너지 레벨을 높이 칭찬했다.

수훈 선수로 인터뷰실에 들어온 하윤기도 “(최)성모형이 중요한 순간에 3점과 리바운드를 해줬다. 경기 운영도 해줬다. 경기할 때 고마웠다. 멋있었다”며 최성모의 경기력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한편, 서동철 KT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해결사 역할을 맡을 선수가 부족했다. 특히, 젊은 선수 중에 해결사를 맡을 이가 없었다. (정)성우와 (양)홍석이가 그 역할을 해내면 좋겠다”며 젊은 선수들의 해결사 역할을 원했다.

팀의 주요 볼 핸들러인 정성우(178cm, G)가 앞선에서 지배력을 보여줘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정성우가 마지막에 힘을 내야 하고, 정성우의 힘을 비축할 선수가 필요하다.

최성모도 그 중 한 명이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에너지 레벨과 공격적인 플레이로 팀에 기여해야 한다. 삼성전은 그런 플레이의 좋은 예시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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