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유도훈 정관장 감독, “트랜지션으로 뒤집었다”…김주성 DB 감독, “선수들 자신감을 잃었다”
- KBL / 김성욱 기자 / 2025-11-13 21:21:05

“빠른 트랜지션 게임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유도훈 정관장 감독)
“점수 차가 벌어지다 보니, 선수들도 자신감을 잃었다” (김주성 DB 감독)
안양 정관장은 13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원주 DB를 84–63으로 꺾었다. 10승 고지에 올랐고, 공동 1위에 등극했다.
정관장의 출발이 좋았다. 렌즈 아반도(187cm, G)의 공수 활약에 힘입어 1쿼터를 24-15로 앞섰다. 2쿼터 초반에 연이은 실점으로 1점 차(26-25)까지 쫓겼지만, 이후 성공적인 수비로 DB의 공격을 단 3점으로 묶었다. 반면 정관장의 외곽이 폭발하면서 크게 달아났다.
정관장은 3쿼터 헨리 엘런슨(207cm, F)의 득점력에 고전했지만, 오브라이언트가 15점을 몰아치면서 맞불을 놨다. 변준형도 득점 레이스에 가세했다. 4쿼터, 점수 차가 20점 차 이상으로 벌어졌다. 정관장은 큰 위기 없이 승리를 챙겼다.
승장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최근에 야투 성공률이 저조했던, 오브라이언트가 터지면서 자신감을 되찾았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유도훈 감독은 “2쿼터, DB의 빠른 트랜지션에 고전했다. 하지만 이후 우리도 빠른 트랜지션 게임으로 경기를 뒤집었다”라고 승리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알바노의 수비가 잘 이루어졌다. 박정웅, 김영현이 번갈아 체력을 소진시켰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유도훈 감독은 “김종규, 전성현, 박지훈 등 부상 선수들이 복귀 후, 몸을 만들고 게임 리듬을 찾는 중이다.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DB는 엘런슨의 1쿼터 활약으로 대등한 싸움을 펼쳤다. 하지만 2쿼터에 엘런슨과 에삼 무스타파(203cm, C) 두 외국 선수가 2득점에 그치면서 부진했다. 이선 알바노(182cm, G)가 힘을 냈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DB가 28-45로 밀린 채 전반을 마쳤다.
엘런슨이 3쿼터에 18점을 몰아치면서 분전했다. 하지만 점수 차가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결국 DB는 4쿼터 5분 22초를 남기고, 알바노와 엘런슨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였다.
경기 후 김주성 DB 감독은 “초반에 리바운드를 뺏겨서 점수가 벌어졌다. 리바운드를 잘 지켰으면 승부를 볼 수 있었는데, 외곽슛까지 내줬다. 점수 차가 벌어지다 보니, 선수들도 자신감을 잃었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엘런슨과 알바노에서 파생되는 공격을 국내 선수들이 어느 정도 해결해 줘야 한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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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