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별 전력 현황] 호계중의 2024시즌 목표, 강팀의 자존심을 지키는 것
- 아마 / 손동환 기자 / 2024-02-16 13:55:34

대부분의 중고등학교 농구부는 1월부터 동계 훈련을 한다. 다양한 지역에서 열리는 스토브리그에 참가하거나, 자체적으로 체력을 가다듬는다. ‘실전 감각 향상’ 혹은 ‘체력 끌어올리기’에 집중한다.
호계중학교 농구부(이하 호계중)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호계중은 담금질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부상 자원들이 많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계중은 컬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낮은 신장을 커버하는데 집중했다. 호계중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천대현 코치는 “대전 스토브리그와 전주 스토브리그에서는 수비와 공격, 공수 전환 속도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 부상 자원들이 많다. 이들이 회복해야, 호계중이 3월부터 열리는 대회에 최고의 전력을 보여줄 수 있다. 천대현 코치 역시 “다친 선수들이 회복해야 한다. 이들이 회복하고, 이들이 경기 체력과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며 ‘부상자 복귀’와 ‘돌아온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한편, 호계중 농구부 인원은 총 17명. 3학년 예정자 5명과 2학년 예정자 5명, 입학 예정자 7명이다. 현재 운동하고 있는 선수는 총 10명. 그렇게 보면, 천대현 코치의 이야기는 모순되는 점이 많다.
하지만 천대현 코치가 ‘인원 부족’을 말한 이유는 분명하다. “전체 인원도 많고 운동 인원도 많지만, 입학 예정자 선수들만 부상 없이 운동했다. 고학년 선수들이 70% 넘게 이탈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상 자원들이 돌아온다고 가정했을 때, 해줘야 하는 인물들도 존재한다. 천대현 코치는 “채민혁과 김지후가 지난 해부터 경험을 쌓았다. 두 선수가 기본 이상을 해줘야 한다. 나 역시 두 선수를 많이 믿는다. 그리고 김보승과 김범준, 김태명 등 다른 3학년 선수들도 조금 더 해줘야 한다”며 3학년 선수들을 핵심으로 꼽았다.
이어, “(채)민혁이는 팀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안정감과 수비, 패스 센스와 경기 조율 능력도 갖췄다. 해줘야 할 게 많다.(웃음) (김)지후는 공격력이 좋다. 슛 하나만큼은 믿을 수 있다”며 채민혁과 김지후의 장점을 덧붙였다.
위의 말을 종합하면, 호계중의 2024시즌 전력은 그렇게 좋지 않다. 천대현 코치도 이를 알고 있다. 그런 이유로, “작년에는 기량 좋은 형들과 뛰었다. 그래서 이번 시즌에 뛰는 친구들의 약점이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그렇지만 이제는 개인 능력을 향상해야 한다.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며 선수들에게 ‘노력’을 주문했다.
그 후 “선수들의 신장이 크지 않다. 어느 팀과 하든, 빠르게 밀어붙여야 한다. 수비도 강하게 해야 한다. 무엇보다 학생 선수답게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호계중의 팀 컬러와 선수들의 소명 의식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 전력이 좋은 건 아니지만, 호계중은 강팀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강팀으로서의 자존심을 살렸으면 한다.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팀’이라는 걸 보여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달라진 전력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 이는 호계중이 2024년에 이뤄야 할 가장 큰 목표였다.
사진 제공 = 호계중학교 농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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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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