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4강 PO 경기 후] 손창환 소노 감독,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 조상현 LG 감독, “팬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 KBL / 손동환 기자 / 2026-04-27 21:17:02

“팬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조상현 LG 감독)
고양 소노는 27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창원 LG를 90-80으로 꺾었다. 4강 플레이오프 또한 3전 전승. 창단 처음으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소노는 2024~2025시즌 종료 후 사령탑을 교체했다. 무명이었던 손창환을 신임 감독으로 임명했다. 손창환 감독은 전력분석과 코치를 오래 했던 지도자. 초보 사령탑임에도, ‘베테랑’으로 분류됐다.
손창환 감독은 2025~2026시즌 초반 시행착오와 마주했다. 그렇지만 선수들이 점점 손창환 감독의 시스템에 녹아들었다. 그 결과, 소노는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해냈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도 서울 SK를 3전 전승으로 압도했다.
그리고 소노는 4강 플레이오프에 나섰다. 적지에서 열린 첫 2경기를 모두 잡았다. 기분 좋게 홈 코트로 향했다. 하지만 수비 중심 자원인 최승욱(193cm, F)이 나서지 못한다. 남은 선수들의 수비 부담이 컸다.
그렇지만 소노는 전반전을 잘 치렀다. 3점슛 10개를 넣었고, 51-40으로 하프 타임을 맞았다. 3쿼터 한때 76-55까지 앞섰다. 비록 84-75로 쫓겼으나, 매듭을 잘 지었다. 정규리그 우승 팀을 시즌 아웃시켰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오히려 초반에 오버 페이스를 보였다. 그래서 나는 더 걱정했다. 그런 이유로, 선수들을 자제시켰다. 그러나 우리 선수들이 너무 좋은 결과를 냈다”라고 말했다.
그 후 “(이)근준이가 어느덧 성인의 피지컬을 갖췄다. 최승욱이 부상을 당해, 근준이가 기회를 얻었다. 그 기회를 잘 살렸다”라고 이야기했다.

LG는 2024~2025 플레이오프를 제패했다. 우승 전력을 고스란히 유지했다. 여기에 양홍석(195cm, F)과 윤원상(181cm, G)이 합류했다. LG의 전력이 더 탄탄해졌고, LG는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또, LG는 ‘4시즌 연속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해냈다. 2주 넘게 휴식을 취했다. 4강 플레이오프 대비용 체력을 비축했다. 하지만 해당 기간 동안 실전을 치르지 못했다. ‘경기 감각 부족’이라는 약점을 안았다.
LG의 약점이 4강 플레이오프에서 드러났다. 홈에서 열린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패한 것. ‘백척간두’의 위기와 마주했다. 그러나 큰 위기와 마주했기에, 밑질 게 없다. 이는 LG의 반격 무기일 수 있다.
LG는 전반전을 40-51로 종료했다. 마지막 20분 동안 모든 걸 쏟아야 했다. 선수들이 있는 힘을 다했다. 그렇지만 2025~2026 4강 플레이오프를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정규리그 우승 팀에도 불구하고, 빨리 퇴장해야 했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팬 분들께서 우리를 더 기대하셨을 거다. 그렇지만 우리가 기대에 보답하지 못했다. 너무 죄송스럽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다른 시즌보다 준비를 잘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규리그 우승을 해냈다. 다만, 플레이오프에서 이런 결과를 낸 건, 내 책임이다. 뼈를 깎는 노력을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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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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