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어린 선수들이 근성을 보여줬다” … 서동철 KT 감독, “잘해놓고...”
- KBL / 손동환 기자 / 2022-12-08 21:16:11

“잘해놓고...” (서동철 KT 감독)
울산 현대모비스는 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수원 KT를 91-82로 꺾었다. 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단독 2위(11승 7패)로 3라운드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초반부터 흔들렸다. KT의 강해진 수비 강도에 턴오버를 연달아 범했기 때문. 게이지 프림(205cm, C)도 1쿼터 종료 3분 13초 전 3번째 파울을 범했다. 게다가 헨리 심스(208cm, C)가 유니폼 규정(상의에 적힌 번호와 하의에 적힌 번호가 달랐다) 때문에 코트를 밟지 못했다.
현대모비스의 어려움이 커보였다. 그렇지만 국내 선수들이 잘 버텼다. 기세를 현대모비스는 2쿼터 종료 4분 44초 전 처음으로 주도권을 잡았다.(34-33) 하지만 KT의 골밑 공세를 막지 못했다. 역전당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반전 드라마를 원했다. 하지만 3쿼터 중반까지 6~8점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그리고 프림이 불필요한 턴오버. 현대모비스는 3쿼터 종료 4분 43초 전 47-57로 밀렸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현대모비스는 전열을 어느 정도 정비했다. 한 자리 점수 차로 3쿼터를 마쳤다.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경기 종료 2분 45초 전 RJ 아바리엔토스(181cm, G)의 3점포로 역전했다.(77-74) 역전 3점포로 흥을 탄 아바리엔토스는 경기 종료 1분 29초 전 결승 3점포(82-80)를 꽂았다. 현대모비스에 단독 2위를 안겼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초반에 KT의 압박 때문에 밀려다녔다. 그래서 주도권 싸움을 잘 못했다. 하지만 어린 선수들이 끝까지 근성을 보여줬다. 그래서 기쁘다”고 말했다.
그 후 “심스 유니폼 문제는 있어서는 안될 일이다. 팬들한테 너무 죄송하다. 나부터 체크를 했어야 했는데, 내가 많이 미흡했다”고 이야기했다.

KT가 초반부터 득점 속도를 끌어올렸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9점을 넣었다. 주요 득점 방법은 스틸에 이은 속공. 그리고 EJ 아노시케(203cm, F)와 하윤기(204cm, C)가 림을 파고 들기 시작했다. 두 선수의 집념이 KT의 공격을 주도했다.
KT는 26-18로 2쿼터를 시작했다. 하지만 국내 선수로만 이뤄진 현대모비스에 고전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국내 선수로만 이뤄진 현대모비스의 수비에 힘들어했다. 그러나 수비 집중력을 가다듬은 후, 현대모비스의 상승세를 틀어막았다. 45-38로 전반전을 마쳤다.
김영환(195cm, F) 쪽을 계속 살폈다. 김영환이 자신보다 10cm 가까이 작은 선수들과 매치업됐기 때문. 김영환이 수비 불균형을 유도했고, KT는 현대모비스의 수비 불균형을 놓치지 않았다. 63-56으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시작 후 2분 30초 동안 7점 차를 유지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4분 6초 전 74-72로 쫓겼다. 현대모비스의 달라진 집중력에 위기를 느꼈다. 그러나 위기를 극복하지 못했다. 또 한 번 패배했다.
서동철 KT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수비도 열심히 했고, 선수들 모두 벤치 지시사항을 잘 이해행했다. 투지에서도 밀리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잘해놓고 패했다. 결과론적으로 이야기하면, 노련미에서 패했다. 해결사 유무의 차이도 존재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서동철 KT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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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