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별 전력 현황] 베스트 라인업에 2학년 4명, 여천중의 방향은 ‘실수해도 부딪혀보는 것’
- 아마 / 손동환 기자 / 2024-02-14 08:55:42

대부분의 중고등학교 농구부는 1월부터 동계 훈련을 한다. 다양한 지역에서 열리는 스토브리그에 참가하거나, 자체적으로 체력을 가다듬는다. ‘실전 감각 향상’ 혹은 ‘체력 끌어올리기’에 집중한다.
여천중학교 농구부(이하 여천중)도 마찬가지다. 지난 1월 중순부터 대전 스토브리그에 참가했고,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여수 스토브리그에 출전했다.
여천중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김희철 코치는 “3학년 선수가 1명 밖에 없다. 그렇다고 해서, 2학년 선수들의 신체 조건이 다른 팀보다 나은 것도 아니다. 어쨌든 단점이 많은데, 노출된 단점을 최소화하는데 집중했다”며 지난 2번의 스토브리그에서 집중했던 것들을 전했다.
그 후 “5일부터 6일까지 삼일중학교와 연습 경기를 한다. 설날 후에는 광주여대와 연습 경기를 한다. 대학교 팀들이 조직적이기 때문에, 우리가 느끼는 게 많을 거다”며 향후 일정을 덧붙였다.
한편, 여천중 농구부 인원은 총 10명. 3학년 예정자 2명과 2학년 예정자 5명, 입학 예정자 3명이다. 10명 모두 다치지 않아야, 여천중 자체적으로 5대5 훈련을 할 수 있다.
김희철 코치는 “3학년 2명 중 1명은 190cm 이상의 높이를 갖고 있다. 그러나 운동한 지 3~4달 밖에 안 됐다. 실전에 투입하기는 쉽지 않다. 자체 훈련을 하기는 어렵지만, 화양고와 합동 훈련을 자주 한다”며 선수단 여건을 전했다.
이어, “3학년인 정태현이 핵심이다. 우리 팀의 50%다. 초등학교 때는 센터를 봤지만, 지금은 3점슛과 돌파 등 2번 유형의 플레이를 한다”며 정태현을 핵심으로 선정했다.
계속해 “3학년인 정태현(185cm)이 제일 크다. 2학년 선수들은 대부분 160~170cm다. 또, 경험을 쌓아야 한다. 다른 팀에 밀릴 수도 있다. 그렇지만 앞선부터 힘 있게 수비해야 한다. 그리고 뛰는 농구를 해야 한다”며 2024시즌 팀 컬러를 설정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여천중 선수단 여건은 그렇게 좋지 않다. 성적만 보면 그렇다. 하지만 어느 팀보다 과감하게 부딪힐 수 있다. ‘경험’이라는 단어에 집중한다면 말이다.
김희철 코치 역시 “경험이 많이 부족하다. 그렇지만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게 긍정적이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실수하더라도, 적극적으로 해보자. 아무 것도 안 하고 실수하는 것보다는, 해보고 실수하는 게 훨씬 낫다’고 강조했다”며 ‘경험’과 ‘부딪히기’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2학년 선수들이 이번 시즌에 좋은 경험을 많이 해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좋은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이 선수들의 경험이 우리 팀을 긍정적으로 만들 수 있도록, 나 역시 노력해야 한다”며 이번 시즌의 의미를 전했다. 동시에, 지도자로서 해야 할 일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사진 제공 = 여천중학교 농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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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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