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이우석, 다음 경기 쉽지 않다” …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 “비슷한 패턴으로 졌다”

KBL / 손동환 기자 / 2023-02-16 21:11:24

“이우석, 다음 경기 쉽지 않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비슷한 패턴으로 졌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

울산 현대모비스는 16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4-77로 꺾었다. 25승 17패를 기록했다. 한국가스공사전 연승 행진 또한 ‘5’로 이어갔다.

시작은 썩 좋지 않았다. 한국가스공사의 볼 없는 스크린과 유기적인 움직임에 당황했기 때문.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론제이 아바리엔토스(181cm, G)의 3점으로 반격을 시작했다. 끈끈하고 강한 수비 또한 살아났다.

강한 수비에 이은 빠른 공격 전개와 선수들의 자신 있는 슈팅이 시너지 효과를 냈다. 0-5로 밀렸던 현대모비스가 26-16으로 1쿼터를 마쳤던 이유. 그러나 한국가스공사의 달라진 움직임에 상승세를 잃었다. 주도권마저 한국가스공사에 내줬다.

신민석(199cm, F)이 공격 리바운드와 빼앗는 수비로 반전 흐름을 형성했다. 덕분에, 현대모비스는 3쿼터 시작 1분 24초 만에 51-49로 재역전했다. 하지만 한국가스공사와 확 멀어지지 못했다. 66-65로 3쿼터를 마쳤다.

장재석(202cm, C)과 게이지 프림(205cm, C)이 4쿼터 초반을 지배했다. 그리고 김태완(181cm, G)이 경기 종료 28.2초 전 쐐기 3점포로 한국가스공사를 침울하게 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이 전반전에 흐름을 내줬지만, 후반전에 흐름을 다시 가지고 왔다. 그건 만족한다. 그렇지만 1쿼터에 빨리 끝낼 수 있었던 걸, 그렇게 하지 못했다. 그게 아쉽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우석의 부상 정도는) 체크를 하지 못했다. 서울에 있는 병원으로 보낼 예정이다. 검사를 위해서다. 다음 경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9연패. 13승 28패로 6위 전주 KCC(17승 22패)와 더 멀어졌다.

한국가스공사는 정효근(200cm, F) 없이 경기에 나섰다. 그렇지만 페인트 존에서 이뤄지는 현대모비스의 공격을 잘 막았다. 그러나 초반 기세를 오랜 시간 유지하지 못했다. 현대모비스의 반격에 흔들렸기 때문.

이대성(190cm, G)과 이대헌(196cm, F)으로 이뤄진 국내 원투펀치도 경기 초반에는 힘을 쓰지 못했다. 그러나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강한 압박수비와 많은 움직임으로 추격 흐름을 형성했다. 추격 흐름을 형성한 한국가스공사는 경기를 뒤집었다. 39-37로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 시작 1분 24초 만에 49-51로 재역전당했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선수들을 강하게 질책했다. 그리고 적극성을 강조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차분함을 되찾았다. 2쿼터와 같은 적극성 역시 그랬다. 그렇지만 4쿼터 초반 확 흔들렸다. 이대성이 추격의 선봉장이 됐지만, 한국가스공사는 또 한 번 패했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오늘도 비슷한 패턴으로 졌다. 경기를 잘 하다가, 중요한 시기에 리바운드를 내줬다. 공격에서의 정확한 움직임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 후 “내가 준비를 잘못한 거다. 팬들에게 죄송하다. 하지만 이 난관을 이겨내려면, 선수들도 정확한 농구를 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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