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5라운드 리뷰] ‘시즌 첫 연패’ 우리은행, 하지만 정규리그 1위 확정!
- WKBL / 손동환 기자 / 2023-02-14 08:55:31

우리은행은 2022~2023시즌 우승 후보로 꼽혔다. 뚜껑을 열고 나니, 우리은행은 생각보다 강했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에 치른 17경기에서 1번 밖에 패하지 않을 정도다. WKBL 역대 최강 팀도 조심스럽게 넘봤다.
그런 의미는 어느 정도 퇴색됐다. 5라운드 첫 2경기에서 패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2위 그룹과의 격차가 애초부터 컸고, 우리은행은 5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2020~2021시즌 이후 2년 만이었다.
# 첫 연패
위에서 이야기했듯, 우리은행의 강세는 시즌 초반보다 약해졌다. 1라운드나 2라운드처럼 가비지 경기를 매번 내지 못한 것은 물론, 상대에 약점을 보였다.
최대 약점은 ‘가용 인원 축소’였다. 박혜진(178cm, G)과 최이샘(182cm, F) 등 주축 자원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핵심 식스맨인 김은선(170cm, G)도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됐기 때문. 이로 인해, 우리은행은 더 한정된 인원만으로 경기를 풀어야 했다.
5라운드 첫 경기에서 약점을 노출했다. 고아라(179cm, F)가 깜짝 활약을 했지만, 우리은행은 많은 활동량과 높은 에너지 레벨을 지닌 인천 신한은행에 피했다. 4라운드에 이어, 두 번 연속 신한은행에 덜미를 잡혔다.
다음 홈 경기에서는 용인 삼성생명에 일격을 당했다. 이주연(171cm, G)과 키아나 스미스(178cm, G)가 이탈했고 배혜윤(182cm, F)도 빠졌지만, 우리은행은 삼성생명의 젊은 에너지를 감당하지 못했다. 시즌 첫 연패. 2022~2023시즌 시작 후 가장 큰 위기에 빠졌다.
# 우승
2연패에 빠진 우리은행은 청주 KB스타즈를 만났다. KB스타즈는 박지수(196cm, C)의 복귀로 상승세를 타는 팀. 우리은행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렇지만 박지수가 손가락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호재였다. 우리은행의 강력한 수비가 나올 수 있었다. 또, 박지현(183cm, G)이 3쿼터에만 14점을 퍼붓는 맹활약을 했다. 덕분에, 우리은행은 3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위기에서 벗어난 우리은행은 리그 최약체인 부천 하나원큐를 만났다. 시작부터 하나원큐를 가라앉혔다. 시작부터 압도적인 차이를 보여줬다. 시즌 초반의 우리은행으로 돌아왔다. 정규리그 1위에 1승만 남겨뒀다. 매직 넘버 ‘1’.
그리고 5라운드 마지막 경기. 상대는 BNK였다. 우리은행이 2년 전 정규리그 1위를 할 때, 우리은행의 상대는 BNK. BNK에 좋은 기억을 안고 있다. 게다가 2022~2023시즌 맞대결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전반전에는 고전했다. 그러나 2쿼터 종료 3분 전부터 치고 나갔다. 3쿼터를 63-43으로 종료. 승리를 확정했다. 5라운드 마지막을 ‘정규리그 1위’로 장식했다.
[우리은행, 2022~2023 5라운드 전적]
1. 2023.01.30. vs 인천 신한은행 (인천도원체육관) : 72-74 (패)
2. 2023.02.02. vs 용인 삼성생명 (아산이순신체육관) : 58-69 (패)
3. 2023.02.05. vs 청주 KB스타즈 (아산이순신체육관) : 69-59 (승)
4. 2023.02.10. vs 부천 하나원큐 (부천실내체육관) : 94-60 (승)
5. 2023.02.13. vs 부산 BNK 썸 (사직실내체육관) : 76-52 (승)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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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