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선수들이 위기를 잘 넘겼다” … 전희철 SK 감독, “안 줘도 될 실점이 많았다”
- KBL / 손동환 기자 / 2022-10-25 21:09:34

“안 줘도 될 실점이 많았다” (전희철 SK 감독)
울산 현대모비스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서울 SK를 97-84로 꺾었다. 시즌 첫 연승을 달성했다. 3승 1패로 단독 2위를 기록했다.
RJ 아바리엔토스(181cm, G)가 초반 상승세를 주도했다. 3점슛 2개와 속공 패스로 팀원들의 기를 살렸다. 하지만 불안 요소가 현대모비스에 존재했다. 팀 파울이 너무 빨리 쌓였다. 또, 현대모비스가 획득할 수 있는 루즈 볼을 많이 놓쳤다. 현대모비스가 25-13으로 앞섰어도, 경기 흐름이 현대모비스에 유리하지 않은 이유였다.
특히, 저스틴 녹스(204cm, F)와 장재석(202cm, C)이 1쿼터에만 각각 3파울과 2파울을 범했다. 현대모비스의 선수 기용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게이지 프림(203cm, F)이 골밑 공격으로 착실히 점수를 쌓았다. 현대모비스 또한 SK와 간격을 더 벌렸다. 54-41로 전반전 종료.
그러나 또 한 번 추격을 허용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이 이를 두고 보지 않았다. 3쿼터 시작 2분 50초 만에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한 자리 점수 차로 추격당했다.
맹활약한 프림이 4쿼터 시작 2분 22초 만에 4번째 파울을 범했다. 하지만 교체 투입된 녹스가 연속 득점으로 기를 살렸다. 서명진(189cm, G)도 중요할 때 연속 5점.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후반전에 힘든 경기를 했지만, 선수들이 위기를 넘겨줬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하고 싶다. 다만, 선수들이 조금 더 집중력을 발휘해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아바리엔토스가 오면서, (서)명진이가 포지션에 혼돈이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시즌은 길기에, 여유를 더 가졌으면 좋겠다. 오늘을 계기로 자신감을 많이 찾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SK는 경기 초반 현대모비스의 빠른 페이스를 감당하지 못했다. 하지만 자밀 워니(199cm, C)라는 확실한 옵션으로 맞대응했다. 워니의 골밑 공략으로 반격을 시작했다. 현대모비스 빅맨진의 파울을 많이 누적했다. SK가 밀렸지만, 경기 흐름이 SK에 불리해보이지만은 않았다.
워니가 2쿼터 초반 코트를 비웠지만, 허일영(195cm, F)이 반격의 선봉장을 맡았다. 2쿼터 시작 1분 43초 만에 3점슛을 성공했다. 동시에, 파울 자유투도 유도했다. 그리고 리온 윌리엄스(196cm, F)가 2쿼터에만 3점슛 4개. 하지만 SK는 현대모비스와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현대모비스의 골밑 공격을 막지 못했기 때문이다.
김선형(187cm, G)이 움직였다. 3쿼터 시작 2분 50초 만에 단독 속공에 이은 더블 클러치 성공. 잠실학생체육관을 뜨겁게 했다. 현대모비스의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도 유도했다. 워니가 또 한 번 점수를 몰아넣었다. 추격 흐름을 형성한 SK는 67-74로 현대모비스를 위협했다.
워니가 4쿼터에 본격적으로 움직였다. 현대모비스의 페인트 존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SK는 현대모비스의 마지막 공격을 저지하지 못했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아바리엔토스한테 1쿼터부터 3점 3개를 내줬다. 그 때 흐름을 준 것 같다. 2대2 수비는 잘 이행했는데, 턴오버에 이은 속공 실점과 리바운드 허용 후 실점이 많았다. 활동량에서 밀린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 후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옵션을 이행하고 있다. 할 수 있는 공격 옵션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수비 같은 경우, 완전히 무너진 건 아닌 것 같다. 다만, 안 줘도 될 실점이 많았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전희철 SK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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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