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in 바코] ‘아직은 적응 중’ KCC 윌리엄 나바로, 출전 시간 확보 위한' 전제 조건'은?
- KBL / 김우석 기자 / 2025-09-11 06:00:08

이번 시즌부터 부산 KCC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된 아시아쿼터 윌리엄 나바로(28, 195cm, 포워드)의 다짐이다.
나바로는 지난 4일부터 일본 나고야에서 진행된 KCC 전지훈련에 참여, 차기 시즌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0일로 훈련 일정을 마무리하고 11일 한국으로 돌아간다.
이제 팀에 합류한 지 채 두 달이 되지 않은 나바로는 한국에서 벌어졌던 연습 경기에서는 모습을 자주 드러냈지만, 이곳에서 벌어진 4번의 연습 경기에는 그리 출전 시간을 많이 할애 받지 못하는 아쉬움과 마주해야 했다.
3차전(9일)인 나고야 FE 경기에 10분 남짓 출전했던 나바로는 4차전(10일)인 나고야 돌핀스 경기에서는 10분도 뛰지 못했다. 하지만 자신이 존재했던 시간에는 집중력을 바탕으로 존재감을 보이려는 의지가 강했고, 운동 강도를 늦추지 않으며 빠르게 팀에 녹아들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KCC는 이전 아시아쿼터 선수였던 캘빈 에피스톨라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2년 전 우승 당시 플레이오프에서 반짝했을 뿐, 그가 존재했던 세 시즌 내내 활약이 아쉬웠다.
그랬던 KCC가 필리핀 국가대표 출신인 나바로를 영입, 아쿼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키우고 있다.
나바로는 2022년 안양에서 벌어졌던 한국 국가대표와 평가전에 필리핀 국가대표로 나서 한국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 선수로 높은 BQ와 함께 정확한 슈팅력이 장점인 선수다. 전형적인 3.5번 스타일로 페인트 존 안쪽에서 다양한 플레이를 해낼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 받고 있다. 국대를 경험했을 만큼 기본적인 기량은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10일 경기 후 나바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였다.
먼저 오늘 경기에 대해서는 ”결과가 좋지 못했다. 압박에 대해 대처가 약했다. 강하게 할 줄 알아야 하고, 다듬어야 할 부분을 많이 확인한 경기다.“라고 전한 후 자신에 대한 전훈 평가에 대해 ”나를 평가하기에 시간이 좀 부족했다고 본다. 역시 빠르게 팀에 적응해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연이어 나바로는 ”이제 팀에 합류한 지 한 달이 좀 넘어섰다. 한국 생활에 만족스럽다. KCC 팀도 좋다. 좀 더 기여를 하고 싶다. 잘할 수 있는 것들을 보여줄 수 있도록 기회를 받고 싶다.“고 전했다.
또, 나바로는 자신의 장단점에 대해 ”나의 장점은 신체 조건이라고 생각한다. BQ도 좋다고 본다. 슛 옵션이 많다고 본다. 수비 옵션에 대해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직력에 대해 더 배워야 한다. 아직 좀 헤매고 있다. 현재의 단점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나바로는 ”코칭 스텝에서 주문하는 것을 최대한 수용해야 한다. 또, 수비에 녹아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선수들과 소통도 중요하다. 원 팀이 되어야 한다.”고 전한 후 “역시 빨리 녹아드는 것이 급선무다. 그래서 팀에 기여를 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나바로를 지도하고 있는 이규섭 코치는 “개인적인 능력은 분명히 좋다. 3.5번으로 활약이 기대된다. 아직 공격 템포와 수비 조직력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 정규리그는 54경기다. 시즌 초반을 지나치면서 적응을 하면 분명히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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