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드래프트 선수 분석] 고려대 신주영, 로터리 픽 끝자락 후보
- KBL / 임종호 기자 / 2023-09-11 21:05:03

프로 조기 진출을 선언한 신주영이 로터리 픽 막차에 탑승할 수 있을까.
2023 KBL 신인드래프트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KBL은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본 행사를 개최한다. 14일에는 2023 KBL 신인 드래프트 순위 추첨 행사를 진행한다.
총 30명이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드래프트를 앞두고 본지에서는 지명이 예상되는 22명의 선수들을 살펴봤다.
네 번째 순서는 로터리 픽 막차를 노리는 고려대 신주영(200cm, C)이다.
올해 2학년이 된 신주영은 대학 입학 후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부상으로 인해 제 기량을 온전히 펼치지 못했기 때문. 그는 올 시즌 대학리그서 6경기에 나와 평균 5.2점, 2.8리바운드에 그쳤다.
중학교 시절부터 빅맨 유망주로 불렸던 신주영은 용산고를 거쳐 고려대 입학했다. 그러나 대학 진학 후 부상으로 인해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그가 자리를 비운 사이 후배들이 치고 올라오며 신주영의 팀 내 입지는 더 좁아졌다.
결국, 신주영은 2년 일찍 프로 무대를 노크하기로 마음먹었고, 올해 드래프트에 참가신청서를 제출했다.
신주영은 빅맨이지만, 정확한 슈팅 능력을 보유했다. 여기다 긴 팔을 이용한 리바운드에도 일가견이 있다. 기술적인 부분은 좀 더 가다듬어야겠지만, 빅맨이 필요하다면 충분히 탐낼만한 자원이다.
프로의 체계적인 몸 관리 시스템을 경험하고 싶었던 신주영은 고심 끝에 일찍 프로 진출을 결심했다. 올해 드래프트 참가자 중 같은 포지션 선수가 적어 경쟁력도 나쁘지 않은 편. 기량 자체가 괜찮은 만큼 건강함만 보장된다면 프로에서도 백업 센터로 활용 가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신주영을 BIG3(문정현-박무빈-유기상)에 이어 로터리 픽 끝자락에 올려놓은 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대학 시절엔 부상으로 인해 자신의 잠재력을 꽃 피우진 못했지만, 빅맨이 귀한 상황 속에 프로 무대 도전을 외친 신주영이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높이며 상위 순번에 지명될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대학농구연맹(KUBF) 제공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임종호 기자
많이 본 기사
- 1[대학리그] 수비로 무장한 고려대, 라이벌 연세대 격파 … 경희대도 동국대에 승리 (4일 종합)
- 2[BK 프리뷰] ‘배혜윤도 김정은도 없다’ 달라진 삼성생명과 하나은행의 첫 맞대결
- 3“굿 초이스였다” 이상범 감독에게 눈도장 쾅! 허유정, 이적 첫 경기부터 커리어 하이
- 4[BK 플레이어] ‘9연승’ 삼성을 무너트린 오재현, “‘오늘 되는 날이구나’라고 생각했다”
- 5[BK 프리뷰] 동병상련에 처한 KCC-소노, 슬픔을 최소화할 팀은?
- 6[경기 후] 이상민 KCC 감독, “4쿼터 초반에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 손창환 소노 감독, “빚만 갚다 끝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