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 “두경민-알바노 수비 잘 됐다” … 이상범 DB 감독, “마지막이 아쉬웠다”

KBL / 손동환 기자 / 2022-12-09 21:02:52

“두경민-알바노 수비 잘 됐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
“마지막이 아쉬웠다” (이상범 DB 감독)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9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원주 DB를 77-72로 꺾었다. 8승 10패로 단독 6위에 올랐다. 5위 서울 SK(9승 9패)를 한 게임 차로 쫓았다.

전현우(193cm, F)와 신승민(195cm, F), 정효근(200cm, F) 등 포워드 라인이 골밑과 외곽에서 힘을 냈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 선수들 전체적으로 백 코트를 빠르게 하지 못했다. 이를 파악한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1쿼터 종료 3분 28초 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그렇지만 한국가스공사는 1쿼터 내내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17-21로 1쿼터 종료. 2쿼터에도 추격을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정효근의 버저비터가 없었다면, 한국가스공사의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었다.

정효근-이대헌(196cm, F)-머피 할로웨이(196cm, F) 조합이 3쿼터에 힘을 냈다.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로 DB 득점을 걸어잠궜다. 교체 투입된 SJ 벨란겔(177cm, G)과 유슈 은도예(210cm, C)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활력을 얻은 한국가스공사는 51-51로 4쿼터를 시작했다. 4쿼터에 처음 코트로 나선 우동현(175cm, G)이 사기를 끌어올렸다.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을 얻고, 돌파에 이은 킥 아웃 패스로 이대헌의 득점을 도왔다. 그리고 정효근과 이대성이 결정타를 날렸다. 한국가스공사를 단독 6위로 만들었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알바노와 두경민이 따로 뛸 때의 수비와 둘이 같이 뛸 때의 바꿔막는 수비가 잘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 후 “수정해야 할 것도 보인다. 장신 라인업 때 볼이 투입되는 타이밍이 미흡하다. 훈련을 통해 맞춰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DB는 7승 11패로 전주 KCC와 공동 8위를 기록했다. 6위가 된 한국가스공사(8승 10패)와는 한 게임 차.

이선 알바노(185cm, G)가 앞선에서 공격을 주도했다. 그리고 김종규(206cm, C)와 레너드 프리먼(198cm, F)이 페인트 존에서 힘을 냈다. 교체 투입된 드미트리우스 트레드웰(201cm, F)도 전투적으로 몸싸움을 했다.

여러 선수들의 전투력이 DB의 우위로 이어졌다. DB는 21-17로 2쿼터를 시작했다. 트레드웰이 힘싸움에서 밀리지 않았고, 어린 선수들의 공격 적극성도 나쁘지 않았다. 무엇보다 알바노의 공격력이 DB의 사기를 끌어올렸다.

DB는 37-34로 전반전을 시작했다. 하지만 골밑 싸움에서 한국가스공사에 밀렸다. 3쿼터 시작 3분 6초 만에 39-40으로 역전당한 이유. 그러나 더 이상의 상승세를 허용하지 않았다. 동점으로 3쿼터를 마쳤다.

두경민(183cm, G)과 알바노가 4쿼터에 동시 출격했다. 하지만 DB는 경기 종료 4분 33초 전 59-67로 밀렸다. 마지막까지 한국가스공사를 몰아붙였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이상범 DB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잘했는데, 마지막이 아쉬웠다. 집중력 있게 할 수 있도록, 다시 이야기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수비 로테이션을 나름대로 잘 이행했다. 그러나 원활하지 못한 면도 있었다. 팀 공격도 끊길 때가 있었다. 볼이 원활하게 돌아가지 못한 게 컸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이상범 DB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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