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던 KCC, 원동력은 ‘숀 롱의 높이’

KBL / 손동환 기자 / 2026-11-05 22:30:05

숀 롱(208cm, C)의 높이가 압도적이었다.

부산 KCC는 5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EASL B조 예선 경기에서 마카오 호우촌을 108-94로 꺾었다. 2전 전승을 기록했다. B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숀 롱은 2025~2026시즌에 우승 트로피를 드러올렸다. 그래서 2026~2027시즌에는 EASL 또한 소화한다. 데뷔 후 첫 EASL. 모든 쿼터에 루이스 킹(200cm, F)과 뛸 수 있다. 이 점을 잘 활용해야 한다.

숀 롱은 림 근처로 향했다. 허웅(185cm, G)의 엔트리 패스를 파울 자유투로 이끌었다. 자유투 2개로 첫 득점을 해냈다. 그리고 마카오의 턴오버를 골밑 득점으로 마무리. 첫 야투 또한 자신의 손으로 일궜다.

무엇보다 숀 롱만큼 큰 선수가 마카오에 없었다. 그래서 숀 롱의 수비 리바운드가 더 두드러졌다. 숀 롱이 안정감을 심어줘, KCC는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숀 롱은 루이스 킹과 2대2를 많이 했다. 덕분에, 루이스 킹이 신바람을 냈다. 여러 지점에서 공격을 시도할 수 있었다.

KCC 선수들이 수비를 성공한 후, 숀 롱도 빨리 뛰었다. 빨리 뛴 숀 롱은 마카오 림 근처로 가장 먼저 갔다. 이를 골밑 득점으로 연결. 마카오 수비를 허탈하게 했다. 그리고 잠깐 휴식을 취했다.

숀 롱은 2쿼터 시작할 때 코트로 돌아왔다. 그러나 KCC는 2쿼터 시작 2분 7초에 38-34로 쫓겼다. 이를 지켜본 이상민 KCC 감독이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썼다. 숀 롱을 포함한 KCC 선수들이 이를 정비해야 했다.

KCC의 수비 전략이 달라졌다. 지역방어였다. 숀 롱이 림 바로 밑에 위치. 마카오의 돌파와 공격 리바운드를 저지했다. 숀 롱의 존재감이 컸고, KCC의 수비도 잘 이뤄졌다. 그래서 KCC 선수들이 신바람을 냈다.

숀 롱도 힘을 냈다. 수비에 이은 속공으로 마카오 진영까지 침투했고, 동료의 패스를 투 핸드 덩크로 작렬. 사직실내체육관의 데시벨을 한껏 높였다.

KCC는 59-51로 3쿼터를 시작했다. 안심할 수 없었다. 숀 롱도 집중력을 높였다. 블록슛으로 마카오의 기를 꺾었다.

KCC의 공격이 정체될 때도, 숀 롱이 나섰다. 2명 이상의 수비수 사이에서 골밑 득점을 시도했고, 이때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급한 불을 껐다.

킹이 수비 시선을 끌었다. 롱은 림 근처로 유유히 갔다. 그 후 골밑 득점. 80-66을 만들었다. 마카오의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유도했다.

롱의 높이는 후반부에도 압도적이었다. 그래서 KCC는 마카오에 마지막까지 흔들리지 않았다. 그 결과, 홈 코트에서 두 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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