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데뷔전 승리’ SK 전희철 감독, "수비가 많이 좋아졌다"
- KBL / 김대훈 / 2021-09-13 21:00:38

전희철 감독이 데뷔전 승리의 요인을 밝혔다.
서울 SK는 13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A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전주 KCC에 96–73으로 승리했다.
전희철 감독은 첫 공식 경기 승리를 따냈다. SK는 특유의 빠른 농구를 선보였다. 속공 득점이 29-0일 정도로 스피드로 KCC를 압도했다.
전희철 감독은 경기 후 “KCC의 외국 선수들이 없어서 정확한 진단은 어렵다. 연습 경기의 내용보다는 아쉽다. 오늘 경기는 문경은 전 감독님의 스피드 농구를 하면서 중간 과정의 허술함을 고치려고 강조했다. 오늘 모든 코칭스태프 및 선수들도 부담이었지만, 경기를 잘 치뤘다고 생각한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약속한 수비는 좋았다. 수비 로테이션이나 압박 수비도 괜찮았다. 다만, 점수 차가 벌어졌을 때, 오픈 찬스를 내줘서 아쉬웠다. 그 전의 안 좋은 습관들이 나온 것 같다. 그래도 선수들의 수비는 많이 좋아졌다. 수비도 공격처럼 적극적으로 하는 것 같다”며 선수들의 수비를 칭찬했다.
한편, 최준용(200cm, G/F)은 부상 후 257일 만에 처음 코트를 밟았다. 오랜만의 복귀 무대였지만, 9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건재함을 알렸다.
이에 전 감독은 “복귀 시기가 빨랐다. 원래는 9월말에 복귀하려고 했다. 그렇지만 몸 상태는 100%이다. 3일 전 KT와의 연습 경기 후 컵대회 참가를 결정했다. (최)준용이가 가드이지만 올 시즌 4번으로도 뛰면서도 패스를 뿌려줄 수 있는 걸 요구한다. 어느 위치에서든 가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며 최준용의 몸 상태와 활용 방안을 이야기했다.
허일영(195cm, F)도 이적 후 첫 공식 경기를 치렀다. 9점을 기록했지만, 야투 성공률 33%에 그쳤다. 아직은 슛 감각이 덜 올라온 것 같았다.
전 감독은 “슛 감이 별로 안 좋았다. 첫 경기라 부담감을 가진 것 같다. 오리온 시절에는 슈팅만 잘하는 선수라 생각했다. 막상 가르쳐보니 고참으로서 리더쉽이 뛰어나다. 수비에서도 더 좋은 능력을 가졌다. 팀의 가려웠던 부분을 긁어주는 영입이다”며 허일영의 합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자밀 워니(199cm, C)도 지난 시즌보다 홀쭉한 모습으로 경기를 뛰었다. 12점 10리바운드로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전 감독은 “지난 시즌 워니의 문제는 무리한 3점과 골밑 공격이었다. 오늘은 3점을 많이 안 던졌다. 워니와 많은 대화를 통해 고쳤다. 그리고 포스트에 들어가는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워니가 올 시즌 정말 몸 관리를 열심히 하고 있다. 격리 기간 중에도 식단 관리를 했다. 점점 체중이 감소하고 있다”며 워니가 변하고 있는 과정을 말하며 인터뷰를 끝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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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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