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4강 PO 리뷰] ‘40P 18R 워니’ SK, KT 제압하고 챔프전 진출
- KBL / 김성욱 기자 / 2025-04-29 20:52:55

SK는 2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수원 KT를 69–57로 꺾었다. 4강 PO에서 3승 1패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SK에 악재가 발생했다. 오세근(200cm, F)이 손가락 골절로 엔트리에서 아웃됐다. 하지만 자밀 워니(198cm, C)가 전반에 19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SK는 23점 차로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워니 외에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11점 차로 쫓겼다. 그러나 4쿼터 역시 워니가 득점을 책임지면서 승리를 거뒀다.
1쿼터, SK 19–14 KT : 워니 GO
SK는 선발진에 변화를 줬다. 스페이싱을 넓히기 위해서 최원혁(183cm, G)과 김형빈(201cm, F)을 투입했다. 또한 경기전 전희철 SK 감독은 “초반 워니의 공격 비중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SK는 초반 연이어 외곽포를 얻어맞았다. 하지만 김선형(187cm, G)이 3점포로 맞불을 놨고, 워니도 적극 골 밑을 공략해 득점을 기록했다.
SK는 워니의 속공 득점에 힘입어 경기를 원점(10-10)으로 돌렸다. 이후 안영준(195cm, F)이 U파울에 의한 자유투로 역전을 만들었다. SK의 외곽 슈팅은 연속 림을 외면했으나 리바운드를 잡아내 공격권을 살렸고, 워니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워니는 1쿼터에만 13득점으로 폭발했다. 자신이 왜 최고의 외국 선수라고 불리는지 보여줬다. 감독의 기대 또한 완벽히 부응했다. SK는 막판 자유투를 내줬지만, 5점 차로 앞서갔다.
2쿼터, SK 45–22 KT : SK의 완벽한 공수
SK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재현(187cm, G)이 지난 3차전에 이어 좋은 슈팅 감각으로 외곽포를 터뜨렸고, SK는 KT의 실책을 득점으로 전환했다. 그 결과 쿼터 시작 약 3분 만에 두 자릿수 차(26-16)로 달아났다.
SK는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약 6분 동안 KT의 득점을 단 2점으로 묶었다. 최부경(200cm, F)은 연속 3점포로 간격을 넓혔다. 김선형도 외곽포로 득점에 가세했고, 오재현이 돌파 득점으로 21점 차(39-18)를 만들었다. KT도 반격했지만, 워니가 전반 종료 1분을 남기고 6득점을 몰아쳐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3쿼터, SK 53–42 KT : 오직 워니뿐?
워니의 득점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워니는 리바운드 싸움과 속공도 적극 참여했다. 3쿼터 팀의 모든 득점을 책임졌다. 그러나 SK는 연속된 공격 실패로 주춤했다. 그사이 KT에 연속 실점하면서 15점 차(53-38)로 쫓겼다.
SK는 계속 흔들렸다. 3점슛은 모두 림을 외면했고, 실책으로 공격권을 넘겼다. 결국 한때 20점 차 이상 벌어졌던 경기를 11점 차로 좁혀진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SK 69–57 KT :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한 SK
4쿼터 SK의 해결책은 역시 워니였다. 워니는 풋백 득점 등 골 밑을 지배했다. 하지만 KT도 에이스 허훈(180cm, G)의 득점으로 끈질기게 추격했다. 결국 SK는 9점 차(61-52)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워니가 3점플레이를 완성하면서 한차례 숨을 돌렸다. 또한 최부경의 컷인을 놓치지 않고 패스를 보냈다. 최부경은 득점 인정 자유투를 얻음과 동시에 레이션 해먼즈(200cm, F)의 5반칙 퇴장을 만들었다. KT도 끝까지 반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남은 시간 점수를 지켜낸 SK가 챔프전 진출을 거머쥐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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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