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 “전반전 경기력은 이전과 달랐지만...” … 전창진 KCC 감독, “내가 모든 걸 잘못한 것 같다”

KBL / 손동환 기자 / 2022-12-01 20:51:40

“전반전은 이전과 달랐다. 하지만 3쿼터부터 4쿼터 초반까지는 예전 경기력이었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
“내가 모든 걸 잘못한 것 같다” (전창진 KCC 감독)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2월 1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전주 KCC를 92-71로 꺾었다.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5승 9패로 8위 원주 DB(6승 9패)를 반 게임 차로 쫓았다.

한국가스공사는 시작부터 강한 수비로 KCC를 틀어막았다. 수비 성공 후 빠른 공격으로 KCC를 밀어붙였다. 정돈된 공격에서는 3점포로 재미를 봤다. 1쿼터 한때 22-10으로 앞섰다. 한국가스공사의 공수 밸런스가 꽤 탄탄했다.

하지만 KCC의 달라진 집중력에 흔들렸다. 수비가 너무 쉽게 뚫렸다. 24-21로 1쿼터를 마쳤다. 전현우(193cm, F)의 3점포로 다시 한 번 주도권을 잡았다. 그 후 수비를 다잡았다. 두 마리 토끼(공격-수비)를 모두 잡은 한국가스공사는 56-33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가스공사의 3쿼터 공격 속도는 전반전보다 느렸다. 패스 미스도 많았다. 공격 집중력이 꽤 떨어졌다. 하지만 한국가스공사의 수비 강도는 낮아지지 않았다. 한국가스공사는 탄탄한 수비로 KCC의 추격을 저지했다.

한국가스공사는 70-55로 4쿼터를 시작했다. 4쿼터 초반 급격히 무너졌지만,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이 두 번째 타임 아웃으로 전열을 정비했다. 전열을 정비한 한국가스공사는 전반전처럼 KCC를 밀어붙였다. 더 빠르게 마칠 수 있는 경기를 조금 늦게(?) 종료했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전반전에는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3쿼터부터 4쿼터 초반까지 예전 경기력을 보여줬다. 한 발 더 뛰고, 남들보다 더 빠르게 움직여야 했다”고 말했다.

그 후 “스크린과 스페이싱이 정확해야 하고, 패스의 질도 좋아야 한다. 공격이 안 될 때, 쉬운 득점을 허용하는 것도 있었다. 선수들도 그런 점을 알 거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KCC는 시즌 두 번째로 3연패를 당했다. 5승 11패로 단독 최하위에 놓였다.

수비 허점이 시작부터 노출됐다. 야투 실패 후 속공 실점이 많았고, 정돈된 수비에서는 3점을 많이 내줬다. 경기 시작 3분도 지나지 않아 13점을 허용했다. KCC가 또 힘든 경기를 하는 것 같았다.

그러나 타임 아웃을 요청한 후, KCC의 경기력이 달라졌다. 더 많은 움직임으로 공수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10-22로 밀렸던 경기를 21-24로 만들었다. 그렇지만 2쿼터 초반에 너무 많은 3점을 허용했다. 뒤집을 수 있는 흐름을 놓쳤다. 더 큰 열세로 하프 타임을 맞았다.

3쿼터에 점수 차를 좁혀야 했다. 선수들의 수비 강도가 전반적으로 높아진 이유. 하지만 득점이 빠르게 나오지 않았다. 3쿼터 후반에야 추격 분위기를 형성했다. 두 자리 점수 차 열세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시작 후 1분 31초 동안 4-0으로 앞섰다. 59-70으로 한국가스공사를 위협했다. 하지만 전열을 정비한 한국가스공사에 연속 5점을 내줬다. 59-75로 밀렸다. 전창진 KCC 감독이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지만, KCC의 흐름은 복구되지 않았다. 전반전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감독으로서 창피하다. 또, 내가 모든 걸 잘못한 것 같다. 할 말이 없을 정도, 잘못된 게 많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전창진 KCC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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