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경기 내내 롤러코스터’ 현대모비스, 한국가스공사전 5전 전승 … 현대모비스 이우석, 오른 발목 부상 이탈
- KBL / 손동환 기자 / 2023-02-16 20:49:54

울산 현대모비스는 16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4-77로 꺾었다. 25승 17패를 기록했다. 한국가스공사전 연승 행진 또한 ‘5’로 이어갔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 한때 26-12로 앞섰다. 쉽게 이기는 듯했다. 방심으로 인해 3쿼터 중반까지 고전했지만, 3쿼터 후반부터 다시 한 번 치고 나갔다. 한국가스공사전 천적임을 증명했다. 그러나 이우석(196cm, G)이 오른쪽 발목을 다친 건, 현대모비스에 좋지 않은 소식이었다.
1Q : 울산 현대모비스 26-16 대구 한국가스공사 : 초반 우위
[현대모비스-한국가스공사, 1Q 주요 기록 비교]
- 2점슛 성공 개수 : 6-4
- 3점슛 성공 개수 : 3-2
- 자유투 성공 개수 : 5-2
* 모두 현대모비스가 앞
현대모비스는 수비 후 빠르게 상대 진영으로 넘어갔다. 서명진(189cm, G)과 론제이 아바리엔토스(181cm, G)가 빠른 볼 운반으로 돌격대장 역할을 했고, 이우석(196cm, G)-장재석(202cm, C)-게이지 프림(205cm, C)이 마무리를 착실히 했다.
속공으로 자신감을 얻은 현대모비스는 세트 오펜스에서도 과감했다. 많이 움직이되, 마무리 작업은 간결했다. 1쿼터 종료 1분 8초 전 26-12로 앞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모비스의 분위기는 썩 좋지 않았다. 마지막 1분 동안 안일한 볼 처리로 연속 실점했기 때문이다. 특히, 1쿼터 종료 0.4초 전의 실점은 기분 나빴다. 정돈된 수비에서의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2Q : 대구 한국가스공사 49-45 울산 현대모비스 : 뒤바뀐 상황
[한국가스공사-현대모비스, 2Q 주요 기록 비교]
- 스코어 : 33-19
- 벤치 득점 : 26-11
- 페인트 존 득점 : 10-4
* 모두 한국가스공사가 앞
위에서 이야기했듯, 한국가스공사는 1쿼터 마지막 1분 동안 상승세를 탔다. 1쿼터 후반의 상승세를 2쿼터 초반에도 유지했다. 아니, 상승세를 더 끌어올렸다.
중간에 투입된 선수들이 강한 수비와 끈끈한 움직임으로 반전 흐름을 형성했다. 2쿼터 종료 4분 28초 전 머피 할로웨이(196cm, F)의 덩크로 동점(33-33)을 만들었다.
동점을 만든 한국가스공사는 더 폭발했다. 이대성(190cm, G) 뿐만 아니라, 우동현(175cm, G)도 터졌다. 다른 선수들도 공격 움직임을 적극적으로 했다. 덕분에, 한국가스공사는 두 자리 점수 차 열세를 우위로 바꿨다. 한국가스공사에서 가장 원했던 구도였다. 주축 선수들과 백업 자원들이 어우러져 만든 결과였기 때문.

[게이지 프림 3Q 기록]
- 10분, 11점(2점 : 5/8) 6리바운드(공격 2) 2어시스트 2스틸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리바운드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스틸
프림은 힘을 활용한 골밑 싸움과 마무리, 지속적인 공수 전환과 리바운드 등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하고 있다. 동시에, 2022~2023시즌 현대모비스의 히트 상품이다.
프림의 최대 강점은 ‘우직함’과 ‘성실함’이다. 페인트 존에서 끊임없이 자리 싸움을 하고, 아무리 지쳐도 코트를 왕복하는 원동력.
한국가스공사전 3쿼터에도 그랬다. 특히, 3쿼터 마지막 2분 동안 그랬다. 볼 없는 움직임으로 페인트 존에서 쉽게 득점했다. 역전당할 뻔했던 현대모비스에 희망을 불어넣었다. 2쿼터를 열세로 마쳤던 현대모비스는 3쿼터를 우위로 종료했다.
4Q : 울산 현대모비스 84-77 대구 한국가스공사 : 롤러코스터
[현대모비스, 2022~2023 한국가스공사 맞대결 결과]
1. 2022.10.28. (대구실내체육관) : 81-71 (승)
2. 2022.11.20. (울산동천체육관) : 85-72 (승)
3. 2022.12.25. (울산동천체육관) : 76-70 (승)
4, 2023.01.22. (대구실내체육관) : 93-86 (승)
5. 2023.02.16. (대구실내체육관) : 84-77 (승)
* 한국가스공사전 5연승
* 2021~2022시즌 포함, 한국가스공사전 9승 2패
장재석과 프림이 4쿼터에 먼저 나섰다. 장재석과 프림은 활동량과 높이, 힘으로 한국가스공사 페인트 존을 공략했다. 장재석과 프림의 골밑 공략이 한국가스공사를 흔들었고, 현대모비스는 경기 종료 4분 전 78-69로 달아났다.
서명진이 재치 있는 플레이로 의미 있는 득점을 했다. 우동현(175cm, G)의 압박수비를 극복한 후, 피벗으로 득점과 파울 자유투를 얻은 것. 3점 플레이를 완성했고, 현대모비스는 경기 종료 3분 49초 전 81-69로 달아났다.
마지막 3분 49초 동안 한국가스공사의 거센 반격을 받았다. 경기 종료 1분 24초 전 81-77로 쫓겼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마지막 타임 아웃을 불렀다. 그리고 김태완(181cm, G)이 결정타를 날렸다. 경기 종료 28.2초 전 84-77로 달아나는 3점을 터뜨린 것. 현대모비스의 롤러코스터 모드는 그렇게 끝이 났다.
사진 제공 = 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