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출발’ 단국대 조종민, 목표를 위한 다부진 날갯짓
- 대학 / 황정영 / 2020-08-16 20:12:27

단국대는 지난 13일 용인 삼성트레이닝센터에서 서울 삼성과 연습 경기를 펼쳤다. 결과는 61-104, 완패.
조종민(177cm, G)이 단국대에서 시선을 끌었다. 기록은 2점 7어시스트 1스틸로 저조했으나, 코트에 오랜 시간 투입됐다. 많은 기회 속에 주축으로 거듭날 준비를 했다.
조종민은 석승호 감독에게 많은 지시를 받았다. 경기 후 “(프로) 형들 앞이라고 소심하게 플레이했다. 그래서 많이 혼났다. 형들 앞에서 더 다부지게 하라고 말씀하셨는데, 그게 안 돼서 많이 지적 받았다(웃음)”며 석승호 감독에게 받은 지시사항을 전했다.
이어, “대학교와 연습 경기를 할 때도 소심한 플레이로 지적받는다. 경기 중 미스를 해도 우리끼리 서로 격려해줘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 같다. 분위기가 다운된다. 미스를 해도 분위기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며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종민은 중앙대 재학 중 단국대로 편입했다. 중앙대에서 출전 시간을 많이 받지 못해 농구를 그만뒀고, 2020년 단국대에서 다시 농구공을 잡았다.
기자는 조종민에게 단국대로 편입하게 된 계기를 물었고, 조종민은 “농구도 잘 안 되고, 슬럼프도 왔다. 그래서 농구를 그만 뒀다. 그런데 농구를 그만두고 나니, 농구가 너무 하고 싶었다. 마침 좋은 기회가 생겨서 단국대로 편입하게 됐다”고 답했다.
편입한 조종민은 2019년 겨울 강릉 동계 훈련 때부터 팀 훈련에 임했다. 단국대 훈련을 경험한 조종민은 “초반에는 농구를 몇 년 쉬다 보니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지금은 운동과 연습 경기를 계속 하면서 많이 적응한 것 같다”며 팀에 녹아들고 있다고 밝혔다.
계속해 “뭔가를 보여주려고 하는 선수보다는 궂은 일을 요구하시는 것 같다”며 단국대 선수로서 해야 할 일을 되새겼다.
조종민은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제36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에서 단국대 소속으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단국대학교라는 팀이 밖에서 좋은 평을 받고 있다고 들었다. 그 평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더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겠다”며 다짐을 전했다.
조종민은 2020년 ‘단국대’ 소속으로 새 발걸음을 내딛었다. ‘코로나19’라는 예기치 못한 상황이 조종민의 날갯짓을 막고 있지만, 조종민은 굴하지 않았다. 성장을 위해 더 힘차게 날갯짓을 하고 있다. 비상을 위한 날갯짓이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바스켓코리아 / 황정영 웹포터 i_jeong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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