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울산대 첫 승의 주역’ 차은주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대학 / 김영훈 기자 / 2021-05-06 20:05:39


울산대의 역사적인 승리에는 차은주가 있었다.

울산대학교(이하 울산대)는 5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1차대회 전주비전대학교(이하 비전대)와의 조별 예선에서 64-63으로 이겼다.

울산대는 이날 창단 후 첫 공식 경기에 나섰다. 첫 승의 중심에는 차은주가 있었다. 1쿼터부터 10점을 몰아친 그는 22점을 퍼부었다. 3점도 42%의 성공률로 5방을 집어넣었다. 7개의 리바운드도 더한 차은주는 대학 첫 경기에서 인생 경기를 펼쳤다.

차은주는 “처음에 슛을 던져보는데 감이 좋았다. 자신감이 생겨서 더 던져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래서 잘 풀린 것 같다”면서 “울산대 창립 후 첫 대회이자, 첫 경기에서 잘한 것 같아 기분 좋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예상 밖의 승리였다. 상대인 비전대는 가용인원이 많지 않지만, 전 년도 준우승 팀이었다. 반면, 울산대는 이제 첫 발을 내딛는 팀. 하지만 울산대는 첫 경기라는 것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잘 싸웠고, 여대부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차은주는 “진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첫 대회에 나왔으니 1승은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목표한 대로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울산대는 지난 시즌까지 4명의 선수가 전부였다. 하지만 올해 차은주와 또 다른 신입생이 들어오며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차은주가 울산대를 선택한 이유가 궁금했다.

그는 “울산대가 농구만 하기보다는 학업도 병행하는 곳이다. 농구도 좋지만, 미래에는 대학교 공부가 필요했다. 어려서부터 농구만 해서 공부를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그런 생각들이 모여 울산대를 택했다”며 울산대로 진학한 이유를 밝혔다.

첫 승으로 자신감을 채운 울산대는 7일 광주대와 만난다. 광주대는 전날 비전대를 86-46으로 격파한 강호. 이번 대회 우승 후보 중 한 팀이다. 울산대에게는 쉽지 않은 도전이다.

하지만 차은주는 “이날 경기보다는 내일(7일)이 더 어려운 경기가 될 거다. 하지만 경기 전부터 주눅들지는 않겠다”며 당찬 모습을 보여준 뒤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바스켓코리아 / 수원,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영훈 기자 김영훈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