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별 전력 현황] 2022년 3관왕에 빛나는 용산중, "팀 성적보다 3학년들의 성장이 목표"
- 아마 / 방성진 기자 / 2023-02-20 20:05:05

"팀 성적보다 3학년들의 성장이 목표다"
KBL과 WKBL은 한창 시즌 중이지만, KBL과 WKBL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아마추어 선수들은 새로운 시즌을 위해 담금질하고 있다.
용산중의 2022년은 화려했다. 전국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화봉중과 함께 2강을 형성했다. 하지만, 신석 용산중 코치는 아쉬움부터 전했다.
"2022년에 전국대회에서 3관왕을 했다. 그러나, 시즌 목표가 전승이었다. 화봉중도 만만치 않았다. 서로 치고받았다. 우승을 나눠가졌다. 조금 아쉬운 결과다. 우리는 후반기로 갈수록 강해졌다. 2022년은 수업일수 문제로 대회를 번갈아 나가야 하기도 했다. 2022년 기준 3학년 학생들은 심혈을 다해 스카우트했다. 3년 내내 잘했다. 전반기에 (배)선우가 빠졌다. (에디) 다니엘 홀로 골밑을 지켰다. 5월에서 6월 정도에 완전체 전력을 갖췄다. 그 시기에 대회가 몇 개 안 남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전까지 감독 생활을 하면서 맡았던 팀들은 작았다. 반면, 2022년 용산중은 왠만한 고등학교 팀보다 높았다. 2학년이나 가드까지 180cm 이하인 선수가 없었다. 가장 작은 선수가 183cm였다. 물론, 중학생이라 다리 힘은 부족했다. 선수들의 힘이 후반기로 갈수록 많이 붙었다. 높이를 활용해서 속공도 많이 하고, 실점도 줄였다. 하지만, 2023년은 팀 컬러를 만들기도 어렵다. 2022년보다 평균 신장이 15cm 이상 작다. 3학년 2명도 가드다"고 덧붙였다.
신석 코치는 가능성과 신체 성장을 고려해서 선수를 스카우트한다고 밝혔다. 선수들이 중학교 때까지만 농구를 하는 게 아니라는 설명이었다.
"선수들이 중학교 때까지만 농구를 하는 게 아니다. 그래서 장신 선수나 앞으로 키가 클 것으로 보이는 선수들을 중점적으로 데려왔다. 우리 선수들의 고등학교 이후 활약이 기대된다. 지금도 성장하고 있다. 성적도 중요하지만, 장래성을 보고 운영했다"고 전했다.
한편, 용산중이 전지훈련을 떠나지 않았다. 모교에서 동계 훈련을 진행했다. 기존 선수들과의 연습이 더욱 도움 될 거란 판단이었다.
"동계 훈련과 전지훈련을 학교에서 진행했다. 학교 시설이 좋다. 졸업할 선수들의 기량이 월등했다. 그 선수들을 상대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봤다. 용산중으로 연습 경기를 오는 학교도 있었다. 압박 수비와 지역 방어, 변칙 수비를 두루 준비했다. 2022년은 정상 수비로 진행했지만, 2023년은 변칙 수비를 해야 한다. 정상 수비로는 쉽지 않다"고 전했다.
신석 코치는 3학년 곽건우, 이서준과 2학년 박태준, 전재현, 김민규, 이도윤을 기대할만한 선수로 뽑았다. 특히 곽건우와 이서준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곽건우는 포인트가드, 이서준은 슈팅 가드다. 2022년 3관왕을 할 때도 3학년과 함께 뛰었다.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했고,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다. 다만 2022년 상황과 2023년 상황은 많이 다르다. 수비, 리바운드, 득점을 모두 해내야 한다. 상대의 견제도 강해질 거다. 그러다 보니 후반에 급격하게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이다.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 후 "(박)태준, (전)재현, (김)민규도 주전으로 활용하려 한다. 모두 기량은 괜찮지만, 높이는 낮다. 앞으로는 외곽에서 플레이해야 한다. 민규가 185cm의 신장으로 골밑에서 고생하고 있다. 또, (이)도윤이는 이종현(전주 KCC)의 막내 동생이다. 앞으로 신체 발달이 이종현만큼 진행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직은 더디다. 후반기나 2024년에 좋아질 것이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팀 성적보다 3학년 선수들의 성장이 목표다. 3학년 선수들을 키우겠다. 8강 이상의 성적을 기대하기 어렵다. 멀리 보고, 선수들의 발전을 목표로 삼자고 했다. 내년에 기회가 있다. 어떻게 보면, 선수들에게는 좋은 기회일 수 있다. 개인 기량을 키우고, 여러 상황에서 경험을 얻을 수 있다. 선수들을 잘 규합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 용산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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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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