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에게 믿음 주는 가드가 될래요” 의정부SK(스카이짐) 6학년 최용준의 바른 성장

아마 / 최상훈 기자 / 2026-11-03 20:00:08

프로농구 직관 코트에서 느꼈던 전율. 림을 흔드는 공의 궤적에 매료됐던 5학년 소년은 이제 의정부SK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비는 든든한 가드로 자라났다.

이재훈 원장과 박성준 감독, 김석완 코치의 지도 아래 기본기와 코트 위의 예의를 함께 다져가는 의정부서초 6학년 최용준을 만났다.

[직관의 설렘에서 코트 위로] “배울 때마다 여전히 설렙니다”
최용준의 농구는 부모님과 함께 찾았던 프로농구 경기장에서 출발했다. 야외 코트에서 친구들과 공을 튕기던 취미는 집 근처 의정부SK의 문을 두드리며 체계적인 배움으로 이어졌다. 주 2회 체육관을 찾은 지 1년 남짓, 소년에게 농구는 가장 설레는 일상이 됐다.

“다닌 지 1년이 넘었지만 새로운 기술을 배울 때마다 여전히 설레요. 슛 연습을 하든 드리블을 배우든 농구할 때가 하루 중 가장 행복합니다.”

수업 후 친구 한 명 한 명에게 눈을 맞추며 건네는 따뜻한 인사는 아버지에게서 배운 습관이다.

“아빠 동호회 농구에 따라갔을 때 한 분 한 분 정성스럽게 인사 나누시던 모습을 보며 배웠어요. 제가 먼저 인사하면 친구들도 고맙다고 답해주는데, 그때 마음이 참 뿌듯해요.”

[원장님과 코치진의 가르침] “무리한 슛 대신 넓은 시야와 기본기”
가드 포지션을 맡고 있는 최용준에게 지도진의 조언은 성장의 뼈대가 됐다.

“김석완 코치님은 넓게 서서 패스 플레이를 돌리다 찬스가 나면 주저 없이 자신 있게 던지라고 하세요. 반면 양주 대회를 치르며 이재훈 원장님께서는 무리한 슛을 아끼고 패스와 드리블, 레이업 같은 기본기가 탄탄해야 좋은 가드가 된다고 짚어주셨죠. 코트를 보는 눈이 한층 넓어졌습니다.”

서로 부족한 점을 채우며 다 함께 성장하는 끈끈한 클럽 문화 역시 의정부SK를 아끼는 이유다.

최용준이 코트 위에서 닮고 싶은 선수는 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베테랑 가드 이재도다.

“이재도 선수의 여유 있는 드리블과 노련한 경기 운영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와요. 작은 몸짓 하나에서도 넘치는 자신감이 느껴지거든요. 저도 연습할 때 혼자 공을 오래 쥐기보다 스크린을 걸어주고 컷인을 살려주는 유기적인 팀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해요. 코트 안에서 동료들에게 신뢰를 주는 든든한 리딩 가드가 되고 싶습니다.”

소년은 코트 안팎을 향한 감사로 이야기를 맺었다.


“농구를 배울 수 있게 열정으로 이끌어주시는 원장님과 감독님, 코치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든든한 집밥과 응원으로 늘 힘을 주시는 부모님께 감사해요. 기본기를 더 탄탄히 다져서 언제든 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되겠습니다.”

 

사진 제공 = 의정부SK(스카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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