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NBA 리거' 박지수에게도 특별했던 '2022 도쿄 올림픽'
- 아마 / 김영훈 기자 / 2021-07-24 19:19:39

세계 최고 리그에서 뛰는 박지수에게도 올림픽 무대가 안겨주는 의미는 달랐다.
지난 13일 한국으로 돌아온 박지수는 천안에 위치한 KB연수원에서 개인 운동을 진행했다. KB스타즈도 이를 위해 트레이너 한 명을 파견하여 박지수의 몸상태 유지를 도왔다. 일주일 정도 개인 운동 시간을 갖은 박지수는 이후 진천선수촌에 있는 대표팀에 합류했다.
박지수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한국에 돌아온 뒤에 운동을 하는 게 쉽지 않았다. 시즌 막판에 당했던 발목 상태도 좋지 않았고, 혼자 운동하는 것은 쉽지 않더라. 조금 더 빨리 팀과 운동을 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일주일 동안 발목 상태는 괜찮아졌다. 경기에는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몸상태를 끌어올린 박지수는 23일 격전지인 도쿄로 향했다. 이제는 올림픽이 정말 눈앞에 다가온 상황. 세계 최고 무대인 WNBA에서 뛰는 박지수에게도 각국의 정상급 선수들이 모인 올림픽은 느낌이 다를 것이다.
박지수는 “12팀만 나갈 수 있는 무대다. 다른 대회도 의미가 있지만, 올림픽은 그중에서도 가장 출전하기 힘든 무대이다. 자부심이 느껴지고, 책임감도 생긴다”며 올림픽의 의미를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림픽 시기가 되면 온 국민들이 스포츠를 보지 않나. 나도 이제껏 올림픽 때면 TV로 올림픽을 지켜봤다. 이제 그런 무대에 내가 국가를 대표해서 나가게 되어 자부심이 느껴진다. 올림피언이 된다는 것에 영광스럽다”고 이야기했다.
박지수는 “다들 우리에게 1승 제물이라고 한다. 대진이 쉽지 않은 것은 맞지만, 쉽게 지고 싶지는 않다. 우리 팀 선수들이 그동안 올리픽만 바라보며 힘들게 운동했다. 그런 만큼 ‘우리도 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다부진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끝으로 “세계 강호들과 싸우기 위해서는 제공권이 가장 중요하다. 골밑에서 대등한 싸움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6일 오전 10시 스페인과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올림픽 일정에 돌입한다.
사진 제공 = F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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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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