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농구] ‘이동근 더블-더블, 석준휘 맹활약’ 고려대, 한양대 압도… 개막전 승리
- 대학 / 이유정 기자 / 2024-03-19 19:26:33

고려대가 이동근, 석준휘를 필두로 한양대를 압도했다.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가 19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개막 경기에서 한양대학교(이하 한양대)를 81-51로 잡았다.
고려대는 이동근, 석준휘, 윤기찬, 박준형, 문유현을 선발로 내세웠다. 한편, 한양대는 표승빈을 제외하고는 선수 명단에 큰 변화가 없었다.
1쿼터, 고려대 22-8 한양대 : 석준휘, 이동근의 맹활약 속 고려대의 압도적 우세
석준휘는 장신 가드의 위엄을 보여줬다. 직접 공격 리바운드를 잡은 후 코트 반대편까지 달렸다. 이 속공은 고려대의 첫 득점, 그리고 본인의 대학 리그 첫 득점이 됐다. 석준휘는 하프코트를 넘어오자마자 쏜 딥 쓰리, 그리고 패스센스까지 선보이며 신입생 답지 않은 노련함을 보였다.
이동근은 약점이라 불리던 3점까지 장착했다. 한양대가 첫 득점을 올린 후 바로 3점을 꽂아 넣었다. 신지원, 류정열과의 매치업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가져왔다. 양 팀 최다 리바운드(4개)를 잡고, 최다 득점(10점)을 올렸다. 한양대가 파울 관리에 들어가며 수비가 느슨해지자 이동근은 훨훨 날아다녔다.
한편, 한양대는 5분 40초 경이 되어서야 첫 득점을 올렸다. 공격 기회가 많았던 것에 비해 아쉬운 기록이었다. 쿼터 중후반 김선우가 오랜만의 필드골을 성공시켰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박정환이 턴어라운드 동작 이후 득점을 만들며 분위기를 고려대로 가져왔다.
2쿼터, 고려대 38-22 한양대 : 3점 폭격 고려대
2쿼터 초반은 3점 슛 싸움이었다. 박민재가 한양대 3점의 포문을 열었다. 점수 차는 11점이었지만, 외곽이 없는 육상 농구는 공격 기회가 다양하지 않기에 그 의미는 고무적이었다. 다만 그 이후 한양대의 외곽포는 나오지 않았다.
그새 고려대는 3점을 퍼부었다. 윤기찬, 문유현의 연속 3점으로 2쿼터 시작 5분도 되지 않아 30점을 돌파했다.
한양대에서는 신지원이 골밑에서 분전했다. 류정열과 더블 포스트로 서서 공수에서 활약했다. 몸의 날리는 리바운드는 곧이어 한양대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동시에 고려대의 득점 행진 역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한양대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채 2쿼터를 22-38로 마무리했다.
3쿼터, 고려대 65-32 한양대 : 공수에서 경기를 지배한 고려대
한양대가 힘쓸 새도 없이 고려대가 공격을 퍼부었다. 수비는 전반보다도 더 단단해졌다.
고려대는 석준휘, 이동근에 이어 박준형 윤기찬까지 득점에 가세했다. 쿼터 시작 3분도 지나지 않아 50점 고지에 다다랐다. 3쿼터 시작 후 5분이 흐른 시점에서는 55-23, 30점 넘는 점수 차를 만들었다. 이동근은 3쿼터에 이미 더블-더블(득점 19점, 리바운드 11개)을 작성했다.
한양대는 3쿼터까지 32점을 올리는 데에 그쳤다. 1쿼터에 비해 득점 기회도 많이 만들어내지 못했고 그 마무리는 더 아쉬웠다. 고려대의 수비에 쉽게 활로를 찾지 못했다.
4쿼터, 고려대 81-51 한양대 : 고려대 선수 전원 경기 출전
고려대는 심주언, 이건희, 정승원을 투입했다. 이 틈에 한양대는 그동안 올리지 못했던 점수를 쌓아 나갔다. 신지원을 필두로, 김주형 역시 뒤늦게 득점포를 터뜨렸다. 하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고 고려대의 승리로 끝났다.
한편, 중앙대와 동국대의 경기는 서지우, 강현수가 활약한 중앙대가 이대균, 백승엽이 분전한 동국대를 62-61로 꺾었다.
[19일 경기 결과]
고려대 81-51 한양대
고려대
이동근 23점 14리바운드 7블록
석준휘 13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한양대
신지원 13점 14리바운드 2스틸
중앙대 62-61 동국대
중앙대
서지우 14점 17리바운드
강현수 12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동국대
이대균 22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백승엽 12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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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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