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3연패 탈출 노리는 BNK 박정은 감독이 꺼낸 카드 '수비 변화'

WKBL / 김아람 기자 / 2023-11-29 19:00:51


"오늘은 수비 변화를 줬다"

 

부산 BNK는 29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과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25일 BNK는 부천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54-63으로 패하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제공권(38-31)에서 앞선 가운데, 진안(21점 7리바운드)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러나 외곽에서 영점이 전혀 맞지 않으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경기 전에 만난 박정은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3점슛이 안 들어갔다. 나도 많이 던져봤지만, (슛은) 들어갈 때도 들어가지 않을 때도 있다. 그런데 안 들어갔을 때 위축되는 건 고쳐야 한다. 그런 (슛이 안 들어가는) 상황에서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훈련했다"라며 보완한 점을 말했다. 

 

그러면서 "상대에게 3점슛을 아예 안 맞을 수는 없다. 그러나 좋은 리듬으로 주면 안 된다. 지난 맞대결에선 우리 수비가 안 이뤄져서 많이 허용했다. 오늘은 수비 변화를 줬다"라며 '수비 변화'를 알렸다. 

 

부상으로 이탈한 김한별에 관한 이야기도 전했다. 박 감독은 "한별이는 아직 재활 중이다. 웨이트 트레이닝 등으로 준비하고 있고, 코트 훈련은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 목표는 3라운드에 맞춰 출전하는 것이지만, 선수의 회복과 재활 진행 상황에 따라 정확한 복귀 시점이 정해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한별의 공백에 관한 질문엔 "한별이 없이 2경기를 했다. 확실히 한별이가 코트에 있을 때 뿜어져 나오는 안정감이 있다. 기싸움 역시 마찬가지다. 한별이의 비중을 줄여야 하는 걸 알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그 시기가 빨리 왔다. 선수들이 당황스러워하기도 하는데, 이런 부분을 덜 느낄 수 있도록 공격과 수비에서 준비하고 있다.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선발로 출전한 박성진에 관해서는 "수비와 체력, 스피드 부분에서 공 들여 준비했다. 성진이가 얼마나 잘 버텨주는지에 따라 (한)엄지도 부담을 덜 것이다"라며 "연패 기간 출발이 좋지 않았다. 첫 단추를 잘 끼우려고 한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삼성생명은 직전 경기(26일)에서 신한은행을 상대로 승리(78-59)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면, 2연승과 함께 스 1위 우리은행과 KB스타즈(6승1패)를 위협할 수 있는 상황. 

 

임근배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상대에 대해 잘 알고 있으니, 특별한 이야기는 안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상대가 잘할 수 있는 것들을 막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잘해야 한다. 진안, 이소희, 안혜지 등 상대 선수별로 어떤 수비를 해야 하는지 전달했다"라며, 지난 경기에서 복귀한 윤예빈은 "크게 무리할 일이 없기도 했고, 몸 상태가 나쁘지 않다. (출전 시간을) 잘 조절해 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부상자 키아나 스미스에 관해서는 "본인은 나와서 하고 싶어 하는데, 아직 밸런스가 맞지 않는 상태다. 팀 운동을 하고 있진 않지만, 현시점에선 3라운드 정도부터 투입하지 않을까 한다. 몸 상태는 70~80%라고 보면 된다. 완벽하게 하기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다. 조금씩 적응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임 감독은 "기본적인 리바운드와 수비를 먼저 해야 공격도 된다. 눈에 보이는 플레이를 중심으로 가다 보면, 마음이 급해지고 미스가 나기 시작한다. 결국 아무것도 못 하게 된다"며 리바운드와 수비를 강조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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