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MATCH] 승리에도 아쉬움 밝힌 손창환 소노 감독, “우승 후보란 말 부담스럽다”
- KBL / 김성욱 기자 / 2026-09-24 18:56:05

[바스켓코리아=고양/김성욱 기자] “우승 후보란 말은 부담스럽다”(손창환 소노 감독)
고양 소노는 24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6 KBL OPEN MATCH DAY에서 서울 SK를 99–86으로 꺾었다. OPEN MATCH 첫 경기를 승리로 출발했다.
이정현(188cm, G)이 컨디션 조절 차 휴식했지만, 케빈 켐바오(195cm, F)가 경기 초반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KBL을 처음 경험하는 스카티 제임스(200cm, F)도 2쿼터부터 화력을 폭발시켰다. 3점포 세 방과 함께 13점을 몰아쳤다. 또한 소노는 약 43%(10/23)의 높은 3점슛 성공률을 앞세워 전반을 앞선 채 마쳤다.
SK의 반격도 거셌다. 하지만 소노의 화력은 후반에도 식을 줄 몰랐다. 상대가 따라붙을 때마다, 소노는 연이은 3점포로 추격을 따돌렸다. 그리고 베테랑 이재도(180cm, G)가 4쿼터에 7점을 몰아치며, 경기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했다.
경기 후 승장 손창환 감독은 “슛이 잘 들어갔다. 하지만 원하는 플레이가 안 나왔다. 비디오 미팅을 통해 수정할 부분을 찾아야 한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오늘은 억지 농구를 했다. 하지만 슛이 들어가서 뭐라 못했다. 다만 기본을 지켜달라고 했다. 경기 끝나고 ‘매일 이렇게 들어가면 할 말이 없지만, 슛이 안 들어가면 어떻게 할 것이냐. 너 한번 나 한 번 하면 안 된다’고 했다. 슛이 안 들어가면 슬럼프에 빠질 수 있다. 교훈 삼아서 약속한 걸 잘 지켜야 한다. 이겨서 축하는 하지만, 이건 아니다”라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한편, 이번 시즌부터 2, 3쿼터에 외국 선수가 두 명까지 뛸 수 있다. 또한 소노는 핸들러 역할이 가능한 이정현과 켐바오까지 있다. 동선 정리가 필수다.
이에 손 감독은 “(스카티)제임스한테 (자니)오브라이언트를 보고 배우라고 했다. 오브라이언트한테는 견인을 잘해달라고 했다. 잘해주다가 후반에 안에서 혼자 플레이했다. 우리한테 그런 플레이는 없다. (케빈)켐바오도 계속 뛰고 싶다고 했다. 다만, 거리에 상관없이 난사하는 경향이 있다. 선수들은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는 게 태반이다. 비디오를 보고 고쳐나가야 한다. 서로 불신이 생길 수 있다. 비디오를 보고 문제점을 찾아야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소노를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하는 이들이 많다. 이날 소노의 경기력도 이를 뒷받침했다. 하지만 손창환 감독은 손사래를 쳤다.
손 감독은 “우승 후보란 말은 부담스럽다. 우린 그런 팀이 아니다. 매번 최선을 다해야 하는 팀이다. 오늘 SK는 부상 선수가 많았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손창환 감독은 “작년에 했던 플레이를 더 업그레이드해서, 약속된 팀을 만들고 싶다. 그런데 오늘 하는 걸 보니 어렵다. 다시 다 잡아야 할 것이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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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