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뷰] ‘프로 감독 첫 승’ 기록한 전주원 우리은행 감독, “잘할 수 있는 걸 빨리 찾겠다”

WKBL / 김채윤 기자 / 2026-11-07 18:31:51

[바스켓코리아=아산/김채윤 기자] WKBL 역사에 또 한 명의 여성 감독 승리가 기록됐다.


아산 우리은행은 7일 아산 이순신 체육관에서 열린 KB스타뱅킹 2026~202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65-54로 이겼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우리은행의 지휘봉을 잡게 된 전주원 감독은 시즌 첫 홈경기에서 감독 데뷔 첫 승을 만들었다. 이날 우리은행의 시작은 어려웠다. 2~3점 차 이내 승부를 반복하던 양 팀이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김단비(180cm, F)가 4쿼터에만 10점을 몰아치며 두 자릿수 점수 차로 승리했다.

전주원 감독은 “(김)단비가 초반에 컨디션이 좋지 않아보였다. 오늘 경기 이후 KB 게임이 바로 있어서, 전반에 미리 뺏다”라며 “전지훈련에서도 (강)이슬이, (이)명관이, 아시아쿼터 선수들이 다 같이 하는 농구를 연습했는데, 개막 첫 게임에서는 다들 긴장했다. 단비도 내가 해결해야한다고 생각했을 거다. 나도 부족했다.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지만, 오늘은 단비가 스크린도 많이 가주고 볼다같이 농구를 해서 이길 수 있었다”라며 경기를 돌아봤다.

그리고는 “내가 지금 추구하는 게 많지 않다. 들어와야 할 선수가 많다. 지금 멤버에 맞춰서 해야한다(웃음). 모든 게 한 번에 되지 않는다. 조금씩 좋아지면 그거로 되지 않을까 싶다. 올해 뭘 해보겠다가 아니라, 이 멤버로 제일 잘할 수 있는 걸 빨리 찾는 게 중요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전주원 감독이 말하는 ‘모두가 함께하는 농구’가 어느정도 나온 경기였다. 후지모토 마코(179cm, F), 이명관(173cm, F) 등 고르게 득점이 터지며 김단비에게 쏠리던 무게감도 점차 해소되는 듯했다.

전주원 감독은 “연습 때, 명관이 득점이 단비나 이슬이보다 많을 때가 있다. 기복만 줄이면 득점이 잘 나온다. 두 자릿수 득점을 평균적으로 해주면 좋다”라며 이명관의 활약을 칭찬했다.

한편, 시즌 첫 승을 기록한 우리은행은 이틀 뒤인 9일 청주 KB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전주원 감독은 “KB가 여러가지 많이 하는 팀이다. 짧지만 잘 준비 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라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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