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순위 싸움은 진인사대천명”…김상식 정관장 감독 “제가 욕심을 부려”

KBL / 이수복 기자 / 2025-03-08 18:49:37

현대모비스가 2위 경쟁을 이어갔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8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상대로 81-74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2연승과 함께 시즌 26승 16패를 기록하며 LG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경기 초반부터 정관장과 접전에 접전을 펼쳤다. 현대모비스는 숀 롱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게이지 프림(205m, C)이 골밑을 지배하며 경기를 이끌었다. 여기에 앞선에서는 이우석(196cm, G)과 박무빈(184cm, G) 이 적극적인 돌파와 볼 배급으로 정관장의 빈틈을 노렸다.

3쿼터까지 박빙 상황에서 현대모비스는 4쿼터 이후 프림을 앞세워 리드 폭을 넓혔고 마지막 정관장의 추격을 잠재우며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프림 31점 12리바운드, 이우석 12점 8어시스트, 박무빈 11점 2어시스트로 승리를 합작했다.

승장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힘든 경기를 예상했는데 양쪽 쥐가 날 정도로 뛰었다. 저희는 외국인 선수 한 명 없었는데 열심히 뛰어줘서 고맙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조 감독은 이날 9점을 올린 이대헌에 대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본다. 한국가스공사와 (전술에서) 다른 부분이 있어 헷갈릴 수 있는데 좋아지려고 한다. 적극적인 것이 더 필요하다. 충분히 적응하려고 한다”며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바라봤다.

현대모비스는 앞선에서 이우석의 역할이 컸다. 조 감독은 이우석에 대해 “득점을 많이 하고 좋을 수 있지만, 수비에 책임감을 갖고 나왔다. 득점을 많이 하고 아닌 본인이 가진 활동량, 리바운드, 볼핸들러를 잘해줬다. 개인적인 기록도 그렇고 이우석 선수로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프림이 숀 롱(208cm, F) 몫까지 뛰었다. “(게이지) 프림이 많이 뛰고 싶은 욕심이 있다. 처음에 든 걱정은 급하게 할 거 같다. 냉정하게 팀의 주축으로 뛴다. 냉정하게 잘 버텨준 거는 고맙다. 언제 숀 롱이 복귀할지 모르지만, 출전시간을 잘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 감독은 2위 경쟁에 대해 “순위는 그냥 하늘에 맡기겠다. 진인사대천명이다. 제가 더 열심히 해서 선수들과 준비하겠다. 2위 할 수 있도록 다음 삼성경기부터 차곡차곡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정관장은 경기 내내 접전을 펼치며 역전의 희망을 살렸지만, 4쿼터에 무너진 것이 아쉬었다. 특히 이날 캡틴 박지훈을 위한 ‘캡틴 데이’로 경기 테마를 꾸몄지만, 연승을 이어가는 데는 실패했다.

정관장은 하비 고메즈(195cm, F) 17점 3리바운드, 조니 오브라이언트(200cm, F) 13점 9리바운드, 박지훈(185cm, G) 13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패장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많이 아쉽다. 제가 욕심을 부려서 주전 멤버들의 러닝 타임을 많이 가져갔다.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다. 다음 게임을 준비하겠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트레이드 이후 처음 출전한 김종규(207cm, C)에 대해 “김종규는 일부러 2쿼터 후반에 나왔다. 4쿼터에 들어가긴 힘들다. 2쿼터 잠깐 밟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하비) 고메즈는 쥐가 난 거 같다. 러닝 타임을 길게 갔는데 다음날 쉬고 월요일 경기 준비하겠다. 저희도 한경기 한경기 중요하다. 선수들 기죽지 말라고 이야기했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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