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점을 올리기도 만족하지 않은 에드워즈, “내 기록은 좋지 않았다”라고 말한 이유는?

NBA / 박종호 기자 / 2026-04-21 20:05:47

 

미네소타가 극적인 승리로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에서 덴버 너겟츠를 119-114로 꺾었다. 시리즈 전적 1승 1패, 원정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미네소타는 서부 6위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플레이오프 직행에 성공했다. 그리고 덴버와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하지만 1차전에서는 웃지 못했다. 무엇보다도 에이스 앤써니 에드워즈(198cm, G-F)가 야투 36%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1차전을 패한 상태에서 2차전까지 내준다면 큰 위기를 맞이하게 된 미네소타다. 그렇기 때문에 더 중요한 경기를 치르게 됐다. 하지만 덴버의 기세를 1쿼터에 제어하지 못했다. 자말 머레이(188cm, G)를 제어하지 못하며 주도권을 내준 것. 경기 초반부터 11-24로 끌려갔다. 그렇게 1쿼터에만 39점을 내주며 흔들렸다.

그러나 미네소타는 무너지지 않았다. 2쿼터부터 에드워즈와 줄리어스 랜들(203cm, F)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두 선수의 활약으로 미네소타는 점수 차를 좁히는 데 성공. 거기에 역전까지 성공했다. 두 선수의 활약으로 미네소타는 64-61을 만들었다. 다만 쿼터 종료 직전, 머레이에게 실점한 것은 아쉬웠다.

3쿼터 루디 고베어(216cm, C)의 4번째 파울로 코트를 떠나게 됐다. 그러나 스몰 라인업으로 응수했다. 그리고 4쿼터에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나왔다. 특히 에드워즈와 랜들이 중요한 득점에 성공. 단테 디비첸조(196cm, G)의 외곽 지원까지 나왔다. 특히 디비첸조는 경기 종료 1분 5초 전,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했다. 그렇게 남은 시간을 지킨 미네소타는 경기에서 승리했다.

에드워즈는 이날 30점을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그러나 본인 활약에 아쉬움을 전했다. 그는 “오늘 내 기록은 좋지 않았다. 15개 슛을 놓쳤고 자유투 2개도 놓쳤다. 더 잘할 것이다"라며 스스로에게 엄격한 기준을 들이댔다.

한편, 에드워즈는 무릎 부상을 가지고 있으나,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에이스의 투혼은 팀 분위기를 올리기 충분했다.

랜들은 "에드워즈가 저렇게 버티는데 내가 최선을 다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그의 모습이 나를 자극한다"라며 에이스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미네소타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의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19점 차 역전승이라는 극적인 반전을 만들어내며 홈으로 돌아간다. 과연 덴버를 상대로 한 홈 무대에서 미네소타가 시리즈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을까? 관건은 에드워즈가 끝까지 건강과 경기력을 유지하는 것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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