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김승기 캐롯 감독, “오늘은 숨도 못 쉴 수 있다” …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 “어느 경기든 집중해야 한다”

KBL / 손동환 기자 / 2023-02-02 18:36:24

“오늘은 숨도 못 쉴 수 있다” (김승기 캐롯 감독)
“어느 경기든 집중해야 한다”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

고양 캐롯은 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와 만난다.

캐롯은 2022~2023시즌 개막 직전 홍역을 앓았다. 가입비 15억 원 중 5억 원을 개막 3일 전에야 냈다. 많은 사람들이 캐롯의 자금과 운영 방식에 의구심을 품고 있다. 최근에는 선수단 월급까지 밀렸다. 게다가 모기업인 대우해양조선건설의 재정도 악화됐다.

캐롯 선수들도 불안함을 품을 수 있었다. 그러나 내색하지 않았다. 김승기 캐롯 감독을 필두로, 연습과 훈련에 매진했다. 성적이라는 현실에 집중했다.

또, 캐롯의 전력은 2021~2022시즌 같지 않다. 원투펀치인 이대성(190cm, G)과 이승현(197cm, F)이 각각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전주 KCC로 떠났기 때문이다. 특히,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를 책임졌던 이승현의 공백은 치명적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캐롯은 분투하고 있다. 전성현(188cm, F)과 디드릭 로슨(202cm, F), 이정현(187cm, G)이 중심을 잡아주고 있고, 최현민(195cm, F)과 김진유(190cm, G) 등이 잘 받쳐주고 있기 때문.

19승 17패로 단독 5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승기 감독과 전성현의 친정 팀이었던 KGC인삼공사와 만난다. 또, 이종현(203cm, C을 전주 KCC로 보낸 후 첫 경기.

김승기 캐롯 감독은 경기 전 “(이)종현이가 곧 FA다. 살아날 수 있게끔, 기회를 줬다. 잘해줬다. 그래서 (트레이드라는) 좋은 기회를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 후 “이번 KGC인삼공사전을 잘하는 게 중요하다. 우리가 지난 경기 완승을 해서, 오늘은 숨도 못 쉴 수 있다. 또, 컨디션도 안 좋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계속 선두를 유지하는 팀이다.

KGC인삼공사는 2021~2022시즌 종료 후 코칭스태프를 교체했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역임했던 김상식을 신임 감독으로 임명했다. 김상식 감독을 보좌할 코치로 최승태 수석코치와 조성민 코치를 선임했다.

새롭게 부임한 김상식 감독은 KGC인삼공사의 큰 틀을 바꾸지 않았다. KGC인삼공사의 색깔을 살리되, 조금 더 유기적인 움직임과 조금 더 빠른 농구를 강조했다.

오마리 스펠맨(203cm, F)과 오세근(200cm, C)이 중심을 잡아주고 있고, 변준형(185cm, G)-배병준(189cm, G)-문성곤(195cm, F) 등이 제 몫을 하고 있다. 렌즈 아반도(186cm, G)의 탄력과 공격력도 플러스 요소.

전력 변화가 어느 정도 있었지만, KGC인삼공사는 약해지지 않았다. 2022~2023시즌 내내 단독 1위. 하지만 2위 그룹과 간격을 벌려야 한다. 그래서 캐롯을 꼭 잡아야 한다.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은 경기 전 “지난 경기에서 캐롯에 많이 졌다. 그렇다고 해서, 변화를 준 게 아니다. 다만, 어느 경기든 집중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스펠맨이 터지면, 팀 전체적으로 치고 나가는 게 있다. 하지만 스펠맨의 득점력이 떨어지면, 팀 득점력이 떨어진다. 그래도 자신 있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승기 캐롯 감독-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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